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2일 양촌읍 누산리에서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열었다.

쌀 관세화와 중국과의 FTA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벼농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이날 시연회는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3.3ha의 논에 벼를 직파했다.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파기계로 직접 뿌려 재배하는 '벼 직파 재배'는 기존 못자리 농사보다 노동력을 35.3%까지 줄일 수 있어 1ha당 100만 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국순자 소장은 "이번 시연에 사용된 재배법은 규산 코팅 담수산파로 특별한 기계 없이 파종이 가능해 여러 직파방법 가운데 작업이 가장 간편하고 재료비가 적게 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