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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국회의원 첫 의정보고회가 또 하나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마감됐다.
홍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전 하성면을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총 13개 읍면동사무소를 순회하며 13회에 걸쳐 각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청취와 함께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남은 국회의원 임기동안 기울일 의정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기관 단체장과 시민,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도의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홍 의원은 업적 설명보다 ‘김포의 브랜드화’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에 중점을 둔 설명과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데 초점을 뒀다.
홍 의원은 '김포의 브랜드화'를 위해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전국 최초의 2층 버스 20대 운행 ▲김포시청 내 농산물 직거래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농산물 판로 확보 ▲평택 항을 이용한 농산물 대 중국 수출 유통 경로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강평화로 건설과 한강철책선 제거 및 한강시민휴식공원 조성 사업도 김포 브랜드화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홍 의원은 꼽았다.
또, 홍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제기된 하성면 람사르 습지지정과 대곶면 대명항 활성화 문제, 구래동 유수지 악취 해소 및 방음벽 설치, 양촌읍 주차장 시설확보, 김포1동 대학병원 유치 등의 민원과 관련해 시, 도의원과 협의해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홍철호 의원은 "김포는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과 한강신도시 난개발 등으로 인해 도시 정체성을 잃어 가고 있다"며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고 추진돼야 제2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제시된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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