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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신문구독은 시민의 권리와 의무이죠”- 목회나 삶이나, 좋으나 싫으나 좋아해야 -
   
▲ 최은식(도미니크) 신부

“좋은신문 봐주기”는 시민의 권리와 의무
최은식 신부(59)는 김포이외 지역에서 17년 한결같이 미래신문을 일주일마다 우편으로 받아보는 독자이다.
지역언론을 사랑하고 평생독자가 되어 꾸준하게 같이 후원해 온 소중한 구독자이다.

언론은 중앙지이든 지역언론이든지 바른 정보와 정확한 언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자가 신문을 만든다는 소신으로 그것이 언론의 힘이라고 말한다.

“광고주가 신문을 좌지우지하면 신문의 방향성은 제대로 못갑니다.지역언론이든지 중앙언론들도 흔들리지 않기는 힘들겠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필체가 꺽이면 시민들은 눈과 귀가 막혀요. 독자는 좋은 신문을 구독하고 후원하는 일이 권리와 의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중앙정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정보가 가장 피부에 와닿는 중요한 소식입니다. 좋은 신문구독은 시민의 권리와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일 하는 사람은 고생 많이 한다
최은식 신부는 인근 강화온수리교회를 비롯해서 28년동안 목회지는 여러지역으로 파송되었지만 지역언론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으로 꾸준한 독자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

“관계독자로 시작했는데 세월이 그렇게 갔습니다. 관계로 시작해 평생독자가 되었습니다. 지역신문은 특히 독자가 만드는 겁니다. 지역신문의 소중함과 지역소식을 소중하게 다루는 일을 간단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참언론인들이 고생이 많지요. 좋은 일 하는 사람은 고생을 많이 합니다. 고생하지 않고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어려워요”

지금은 서울 강동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데 역시 김포지역의 소식이 최은식 신부가 있는 서울로 배달 되어간다. 그는 지역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살피며 공유한다고 말한다.

지난 세월동안 목회지에 부임하면 꼭 신문발송에 필요한 신주소를 알려왔다. 김포지역의 주민이 아니면서도 지역신문의 발전과 바른 정보의 공유와 소통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독자가 되어왔다.

목회나 삶이나 좋으나 싫으나 좋아해야
“성남에서는 민주화운동도 하고 목회의 밑거름이 되었던 초기목회지역이었고 훈련되었던 곳입니다. 다른 이들과 함께 아파하고 디딤돌이 되었던 곳입니다. 그래도 28년동안 목회를 그만 두고싶었던 적이 없었던 것은 은혜였습니다”

“물론 힘든 적은 있었지만 목회는 좋아할 때도 좋아하고 싫어할 때도 좋아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아마다시 태어나도 목회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이외에 잘하는 것이 있을까 합니다”

최은식 신부는 건강한 목회를 바라보며 작은교회나 큰교회나 임지가 정해지면 아브라함같이 순종하고 따랐다.

“저 자신이 생각할 때 강직한 성격은 아닙니다. 강직하기만 했으면 부러지지요. 지금까지 목회를 한다는 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유연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교인들이 좋아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목회를 하면서 가장 신뢰했던 신자들이 떠날 때 그 상처는 큽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선택도 인정하고 자신의 상처도 인정하면서 걸어왔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목회하면서 내내 이어지는 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거지요”

최은식 신부가 몸담고 있는 성공회는 세계 123개국에 골고루 펼쳐져 있다.
한국에는 150개 교회가 있으며 그동안 성공회는 사회선교를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성공회는 교단규모에 비해 장애인 문제나 노인문제 외구인노동자 문제 사회복지등에 적극적인 노력과 선교를 지속해왔습니다. 복지관에만 1500여명의 종사자가 있습니다. 저도 평택 안중교회에서는 노인요양원 관장으로 함께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최은식 신부는 작은 지역언론이나 작은 교회들이 모두 미래의 비젼을 가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미래신문의 바른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잘 수행해 가기를 당부했다.

“요즘은 팀사목으로 성공회같이 작은 교회들이 함께 협력하고 공유하며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작은교회들이 살아움직이고 살아 남아야 미래비젼이 있습니다. 앞으로 7년이면 목회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어려운 목회를 잘 마무리 해서 후진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은식 신부의 기도가 그대로 현실이 되어 뛰어난 기술은 누리지만 통제력과 행복을 잃어가는 이 세대에 참된 목자와 목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최은식 신부(성공회 강동교회)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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