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조례심사특위에서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의 추천, 임명권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 간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던 시설관리공단 운영 사안에 대해 잠시 설전이 이어졌다.

기획담당관은 “명백히 시 산하 기구이고 운영 또한 시장의 책임인데 의회의 임원 추천인 수가 많은 것은 담당관의 견해로 볼 때 너무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준래 의원은 “시의회는 시 전체의 이해를 감시.감독할 의무가 있다”는 원론적인 말로 담당관의 불만을 일축했다.
<제112호 2면/2001.7.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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