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골수성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재훈군에게 각계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복지재단(이사장 김석산) 경기지부(지부장 고순희)가 수술비용 일부인 1천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본지에 소식을 전해왔다.
11일 한국복지재단 경기지부는 “지난 6월 재훈군의 투병소식을 병원 측으로부터 전해듣고 서류심사 등을 통해 사실 조사확인을 거쳐, 지난 9일 재훈군에게 수술비용과 입원비용의 일부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복지재단은 전국에 지부를 두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는 어린이들에게 그동안 수술비용과 입원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김포지역 내에서도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이 금일봉을 전달한 것을 비롯, 김포제일라이온스(회장 김종관)회원들과 김포청년회의소(회장 윤상규)회원들이 성금을 전달했고 김포방송 문덕진 대표 등도 재훈군의 수술비용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재훈군이 살고 있는 북변동 건영아파트 주민들도 모금운동을 통해 수술비용을 마련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재훈군의 아버지 정삼현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재훈이는 수술에 앞서 간 기능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며 투병 중에 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정삼현 011-748-0458 (국민은행 754-21-0420-935) <전광희 기자>
<제112호 1면/2001.7.16일자>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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