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진목사(엷방교회)

16년을 김포에서 목회중인 강신진 목사는 열방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김포에서 김포시기독교연합회 서기 부총무 총무(31대, 32대) 활동을 통해 여건이 닿는 한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을 다 하고자 하는 목회자이다.

현재 김포에는 280여개의 교회가 목회하고 있다고.
큰 교회가 주목받는 세상에서 소신 있는 목회철학과 방향을 가지고 교회다운 모습과 신앙다운 모습에 집중하는 목회를 열어가고 있다.

“목사가 무슨 줄을 서겠습니까? 교회나 기독교연합회 자체로써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을 챙기다보니 같은 일로 교회연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되는 상황까지 연합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강직한 성격인 강신진 목사는 교회의 연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각 개교회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김포라는 지역에서의 동 지역연합회의 활성화와 연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꾸준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

김포교회의 역사성과 민족을 위한 기도 절실
“교회의 교회다운 모습과 신앙다운 모습을 살리고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좋은 방법으로 만들어 가야지요. 미흡한 것은 뛰어넘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이란 갈 길이 너무 멀지만 교회들의 광복 70주년과 통일을 대비한 진지한 논의도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포교회사 120년사에 대한 근 현대사 복원과 성과에 대해서도 기독교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32대 총무로 봉사하며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강신진 목사는 초교파연합활동에 청년시절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어떻게 하면 교회들의 연합과 일치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습니다”

“김포에서 목회 16년을 맞으며 김포는 남북통일의 비젼을 가질 수 있는 축복의 땅이요 동남아의 통로로서 비젼의 중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사람의 영혼을 위한 노가다 목회
교회연합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강신진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이름은 바로“열방교회”이다. 걸포리에 위치한 250평 규모의 대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하는 그의 신앙고백은 특이하다.

“5년동안 노가다목회만 했습니다. 아이들을 보살펴주고 집수리 하고 5년지나니 아파트가 들어서고 개발이 되더군요. 그런 과정에서 하나님이 땅을 주고 교회를 짓게 하셨습니다”

“스무명의 아이들만 데리고 알코올 20년 된 우울증 환자들이 모이는 아지트였습니다. 싸움질 뒤치다꺼리에 여념이 없었어요.”

“아파트개발되면서 막상 떠나려하자 우울증 환자 한사람이 나좀 붙잡아 달라고 해요”
한 영혼 때문에 결단하고 남기로 한 강신진목사는 그 기도를 통해 2년 반동안 땅이 생기고 교회를 세우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다.

물론 우울증환자는 폐인에서 3년 반을 지나니 호전 되고 지금을 두세달에 한 번씩 교회에 와서 3박 4일을 보낸다고.

막힌 사방을 뚫고 나가는 신의 능력
“저는 특수목회의 사명은 아니어도 자연이 좋아져요. 조금 나이가 드니 내역할과 내분량을 알게 되고 지나친 성취욕심은 작아집니다. 하나님의 감동과 인간의 계산의 차이가 느껴지고요”

천주교 신자가 대부분인 걸포리에 개척한 그의 교회를 보고 이웃이 어느 잡지에 그의 열방교회의 모습을 기고한 글이란다.

“뻗어나갈 구멍이 없어보인다. 앞에는 하천 뒤는 밭으로 그리고 위는 고가도로가 막혀있거늘“열방”이라는 이름을 뭘보고 지었나?”

이러한 이웃의 시선과 달리 강신진 목사의 믿음의 해석은 다르다.
“막힌 사방을 뚫고 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밖에는 없다”라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그렇게 즐겁게 목회하는 강신진 목사의 삶의 철학은 군더더기가 없이 역시 강직하다.

“누구나 할도리를 다하고 말해야 영향력이 있습니다.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지 않아도 좋은 것 아닙니까?”
강신진목사는 50대 후반의 여유로 본인이 시무하는 열방교회와 더불어 김포시교회연합을 위한 봉사와 부름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량을 쓰임받고자 한다.

그의 목회적인 차분한 노력과 봉사로 32대 김포시기독교연합회 활성화가 더 폭넓게 열리기를 기원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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