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수 풍곡영농자재백화점 대표

“신의 여흔”만나 22년 한결같이 희말라야 行
“신의 여흔”으로 유명한 조진수 사진작가(풍곡영농자재백화점 대표)가 2014년 올해도 어김없이 스물 두 번째 히말라야를 찾아 큰 산을 만나고 돌아왔다.

22년 전 병중에 계신 아버지(조태규,작고)를 위해 석청을 찾고자 효심의 길을 떠났던 그 시작이 처음이 되어 물어 물어서 갔던 히말라야는 그에게 운명이 되었다. 그의 인생길에서 히말라야를 빼고는 이야기가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도록 그는 변함없는 깊은 인연이자“신의 여흔”희말라야 동서남북 골짜기 골짜기 생생하게 만나고 카메라렌즈에 담아 돌아와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1년 열심히 일하고 겨울이면 떠나다
“땀 흘려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카피처럼 그는 주말도 없고 휴무일 없이 새벽 6시면 출근하고 문을 열고 남보다 더 늦게 퇴근하는 일상을 기쁘게 소화해내는 성실한 기업인이다.

“일년 내내 히말라야를 찾는 그 즐거운 희망으로 고된 일상도 잘 이겨냅니다. 열심히 일하고 그리고 다시 삶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과감하게 떠납니다. 히말라야 곳곳을 찾고 다녀올 부푼 희망을 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합니다”

그렇게 조진수 작가는 농업에 기반을 둔 영농자재백화점의 일이 잠시 한가해질 때쯤이면 겨울의 히말라야를 찾아 떠나고 많은 희말라야의 표정을 가슴과 카메라에 담아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곳에 도와줄 인연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머니를 열어 도와주었던 것도 자랑하지 않는 그의 품성에 들어있다.

“마운틴 닥터”로 몸과 마음 리모델링
그렇게 산은 말이 없어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가르쳐준 그의 선생님이다.
조진수 작가는 늘 히말라야를 찾는 이유를 삶과 인생, 그리고 자신의 몸을 리모델링하러 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반드시 도시문명에서 길들여진 자신의 영혼과 몸을 자연인으로 되돌리는 거다.

“사업도 그렇고 인생의 행복도 불행도 스스로 만드는 거잖아요. 누구나 자신 스스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희말라야에 가면 산중에서 자신 스스로가 스스로를 돌보아야 함을 알기에 다른 이름 하나를 더 가졌다. “마운틴닥터”라고. 결코 의사나 약사가 없는 깊고 큰 산 자락 히말라야에 서면 그는 스스로를 돌보고 고치는 의사여야 한다.

그는 지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삶과 죽음을 맞닥뜨리기도 한다. 한 발짝 잘못 움직이면 천길 낭떠러지를 타고 다니면서 아슬아슬한 경험과 생존, 쏟아질 듯 떨어져 내릴 것 같은 별빛 같은 낭만만 있는 게 아니다.

온기 하나 없는 엄청난 눈과 얼음위에서 누워 달랑 텐트 벽 하나에 의지해 길고 검은 밤을 보내고 다시 맞이하는 아침햇살 앞에 서면 그는 엄청난 인내의 힘을 통과해 다시 태어난 사람이 된다.

그가 시작한 길 이젠 또 하나의 나눔
그가 시작해서 찾아간 간 길 히말라야 행은 이제 다른 이들에게도 가고 싶은 길이 되고 그는 많은 이들에게 산과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 존재인지를 전해 주는 메신저가 되었다.

히말라야 사진에 관한한 그는 돋보이고 최다 사진보유자이고 유명한 사진작가이다. 누구보다 다양한 히말라야의 얼굴을 알고 엄청나게 그 경험을 축척해온 작가 조진수.

열심히 살고 열심히 걷고 거친 호흡 마다않고 찾아 땀 흘리고 거룩하게 만난 히말라야, 그렇게 그는 22년째 자신이 적극적으로 만나고 사랑해온 산 히말라야 덕분에 가슴과 깊은 영혼에 새겨놓은 우주와 세상이 따로 또 하나가 있다.

언제나 겨울 동면으로 들어갈 그 시기에 조진수 작가는 자신의 삶을 재정비하고 닦으러 히말라야로 떠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이웃을 위해 언제나 주머니를 열고 병도 치료해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그의 몫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가게 될지 가늠을 해본다. 건강해야 하고 사업도 잘 되어야 하고 앞으로 10년을 자신의 계획에 넣어본다. 그리고 이 모든 경험과 노하우 자신이 정성스럽게 수집해온 각종 히말라야 관련 소중한 것들을 모아 기념박물관을 세우는 좋은 꿈을 꾸고 있다.

그의 꿈은 아주 구체적이고 조만간 눈앞에 드러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하늘이 받아 주고 산이 보여줘야 본다
“사업이 안되던 이들중에 저와 같이 히말라야를 다녀오면서 심기일전하고 더 사업과 건강이 좋아진 이들이 있습니다. 몸이 아파 암을 경험한 이들도 있고 다녀와서 복받은 사람들 참 많습니다”

2014년 겨울바람 앞에서도 그는 결코 기가 죽지 않는다. 결코 그는 올 겨울 무스탕에서 받은 엄청난 에너지를 잊을 수가 없다.

그 에너지로 그는 해마다 기업도 놀라울 정도로 성장에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히말라야에서 부는 바람과 수많은 먼지는 그에게 인내를 마시게 했고 엄청나게 몸도 감량이 되어 돌아와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며 명상을 하게 한다. 다시 깊고 큰 그 기운으로 일 년을 시작하면 역시 엄청난 대박!

인생도 사업도 잘 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조진수작가가 권하는 말이 있다.
“히말라야에 같이 다녀오시지요. 그런데 산이 받아줘야 가는 거예요. 간다고, 계획했다고 다 가게 되는 게 아니어요. 행여 갔다고 다 희말라야를 보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보여줘야 보는 겁니다”

그의 말대로 히말라야 큰 산 받아줄런지 자신에게 물어보자 그리고 계획했던 대로 받아들여주면 그동안 공덕도 많이 닦은 것이고 행운의 티켓을 받아 든 거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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