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정 회장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김포지회 초대회장
•경기 서부 부지부장
•전국협회 이사
•우슬초요양원 원장(현)

24일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김포지회의 이름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효와 사랑의 잔치를 열게 되어 기쁘고 바쁘기 그지 없는 김은정 회장(41).

맑고 끌어당기는 눈빛의 힘이 대단히 좋은 이미지인 김은정 회장은 제1회 김포효잔치를 통해 김포시 노인요양시설 21개소 입소자 및 종사자 170명과 봉사자 20명 내빈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노래, 연주 무용,레크레이션 등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봉사자와 우수종사자 표창수여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입소해 계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효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김포의 사회복지 특히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복지향상은 저희들의 보람이자 멈추어서는 안 될 소중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은정 회장은 그 자신 우슬초요양원을 4년동안 설립운영해온 시설장으로서 다양한 노력으로 입소어르신들을 위한 효와 사랑이 어떠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저는 교회에서도 제일 어리고 장기요양기관협회 김포지회에서도 제일 어립니다만 회원기관장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젊다보니 앞으로 전진하는데 아무래도 연륜이 깊으신 원장님들이 적극적인 협조아래 가능한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초대회장으로서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말하는 김은정 회장은 그자신 대곶면 김포토박이 이다.

“개별보다는 연합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현재 요양기관은 38곳이지만 요양협회에 가입한 곳은 21곳이고요. 함께 보듬고, 끌고, 밀고 가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안타깝지만 함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첫 행사에 봉사자들로 나선 분들은 본인들의 사업을 접고 10분을 위해 원근각처에서 봉사하러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벤츠를 타던 이들이 청바지와 트럭을 타고 와서 무대에서 2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참 고마운 일입니다”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는다.

언제나 소리소문 없이 봉사하는 이들이 있어서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고 감사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음도 축복이라고 말하는 김은정 회장은 똑부러지는 리더십과 미소가 여유롭다.

그렇게 평화로운 웃음을 웃기까지 그 자신 일곱차례 3년에 한 번씩 스무살 이후 수술대에 올라가 누어본 여러 번의 경험이 있었고 이를 통해 단련된 웃음은 더 없이 맑고 힘있다.

삶과 죽음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볼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경험한 사람이 주는 신선하고 순수한 웃음이 그의 열정과 함께 가을 국화처럼 곱기만 하여 그다지 큰 마음의 고통을 넘어선줄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른다.

“이제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어떡해요 감사할 일이 생겼어요’라고 말해요. 어려울 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끝까지 가시는 분이고 늘 끝에서 괜찮았습니다라고. 저는 질병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으로 고집도 정리되고 어떤 상황에도 절망을 안하게 되었거든요”

김은정 회장이 기관의 이름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효잔치를 열기까지 그에게 암도 도구요 단련이 되었다. 어머니의 2차 페암수술과 같은 아픔이 많았고 또한 그 자신도 암이라고 믿었던 의사들이 조직검사에서는 아니더라고 밝히는 세 번의 고통과 마음고생이 있었다.

깊은 질병을 극복한 그 마음이 효가 되고 죽음의 문턱이 멀지 않다는 깨달음도“효”를 으뜸으로 생각하게 되더라는 그와 마음 따뜻한 요양기관협회 가입기관들의 참 마음을 모아 행사를 열게 한 그 첫 행사가 모든 이들의 겨울앞에 난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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