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 삼락회 시낭송회'가 가을의 끝자락인 지난 17일 김포우리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낭송회에는 유영록 시장과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시의회 의장, 정왕룡 시의원, 박외순 교육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낭송회는 김포지역 각 급 학교 교장을 역임한 퇴직 교직자들의 모임인 삼락회 회원들이 자작시와 애송시 낭송의 자리로 매년 우리병원 후원으로 열려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송영찬 교육삼락회장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그간 자작시와 애송시를 낭송하면서 삼락회원들을 하나로 모았던 소중한 시를 발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낭송회에서 김용래 전 교장은 자작시‘내사랑 김포’, 성병석 전 교장의 장세희 시‘삶의 길목에서’, 안필순 전교장의 조병화 시, ‘늘, 혹은 때때로’, 홍봉호 전 교장의 정용철 시‘가장 강한 사람’을 낭송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낭송회 후 김포우리병원에서 준비한 오찬에 이어 경기민요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시낭송회 후원과 함께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삼락회 회원을 초청해 스승의 날 사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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