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2012년 3월 시행에 들어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한 '고막․개곡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토지주등을 대상으로 이의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60일간의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최종 경계와 면적이 확정되면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과 등기촉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낙후된 지적을 세계표준의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새로운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지적재조사로 201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연도별로 추진 중다.

이에 시는 2013년부터 1차 사업으로 월곶면 고막리, 개곡리 일원 568필지 363천㎡에 대한 일필지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하고, 지난 13일 김포시 법원장이 위원장인 김포시경계결정위원회에 심의안건을 상정해 심의를 완료하고 심의결과를 토지소유자들에게 개별통지했다.

이정석 토지정보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게 돼 국토 효율적 관리는 물론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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