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15일 차량 적재물추락방지법 위반 혐의로 화물트럭 운전자 A씨(5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화물차에 건축자재용 고정 못을 싣고 지난 12일 오전 6시께 김포에서 서울방향으로 난 한강로를 달리다 화물 차량적재 불량으로 짐칸에 실려 있던 고정 못을 한강신도시IC ~ 전호IC 사이 약 10km 구간에 떨어 뜨려 주행 중인 B씨의 차량 등 30여대의 차량 타이어를 훼손시킨 혐의다.

경찰은 이날 도로 바닥에 공사용 못이 떨어져 있어 주행 중에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도착에 도착해 낙하물이 건축자재용 핀인 것으로 확인하고 CCTV분석을 통해 관내 건축자재 렌탈업체 10여개소를 탐문 A씨를 붙잡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사고로 피해를 입은 운전자들은 A씨가 가입한 보험에 의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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