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읍 등 김포지역 관내 5개 읍면지역 거주 노인들의 복지 동반자가 될 북부노인복지관이 다음 달 문을 연다.

지난 6월 통집읍 마송1로 16번길 2,653.20㎡(803평) 부지에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된 시설은 지난 4월 김포시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룸비니간 위수탁협약 체결에 따라 석왕사(부천)가 운영을 맡게 된다.

9월 1일 '활기찬 노후를 위한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개관할 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병우)은 이에 앞서 이달 11일부터 회원과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 접수를 시작했다.

관내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평생교육 지원 사업은 컴퓨터 교실, 한글교실, 영어교실 등 다양한 배움 교실과 힐링요가, 가요교실, 사진동아리 등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취미교실 등 총 2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강을 신청한 어르신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설과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경로식당, 탁구, 게이트볼, 인터넷까페, 북까페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복지관 회원접수가 시작되면서 하루에 백 여 명이 넘는 어르신이 내방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기대에 부족하지 않는 알찬 운영으로 지역 어른신들의 힐링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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