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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끝내줘요"가격도 일품 맛도 일품 육천대구탕
어느덧 봄으로 성큼 들어섰다.
구석구석 봄 내음이 물씬 풍기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 얼큰하고 따끈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진다.

따끈한 국물 한 모금을 후루룩 들이키면 하루 동안 쌓였던 몸과 마음의 피로도 어느덧 사르르. 옛부터 여인네들은 식탁에 탕을내어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가족들의 입맛을 당길 수 있는 탕이 필수.

사우동 보건소 옆에 자리한 육천 대구탕(대표 신동화ㆍ정보용).
이곳에 오면 푸석하지 않고 쫄깃한 대구살과 미나리, 콩나물이 듬뿍 든 얼큰하고 시원한 대구탕을 맛볼 수 있다.

콩나물과 미나리 등 입맛을 살려주는 각종 야채와 수협에서 직접 사온 싱싱한 대구와 해물을 듬뿍 넣고 끓인 대구탕은 옛부터 산모 젖이 잘 나오게 하는 보양식으로 쓰였을 만큼 영양도 풍부하다.

육천대구탕 신동화씨는 야채가 듬뿍 든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대구탕이 고기 위주로 된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용산 삼각지의 이름난 ‘원 대구탕’에서 맛을 전수 받아 대구탕집을 오픈했다.

신 씨는 “맛은 기본이죠. 아무리 양이 많아도 맛 없으면 누가 먹나요? 그리고 맛도 좋고 값도 싸면 더 좋겠죠? 그래서 1인분에 6천원이예요. 물론 밥은 아무리 드셔도 공짜예요. 많이 남기려 하면 적게 남는다고 했어요”라며 덩치만큼이나 좋은 인심을 내놓는다.

신씨의 넉넉한 인심이 벌써 소문이 났는지 개업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하루에 4, 50인분의 대구탕은 거뜬히 팔린다.

물론 4인분만 시키면 한 냄비 가득 철철 끓어 넘치는 인심에 공기밥은 먹어도 먹어도 공짜니, 주변 공사장 일 끝낸 인부들 소주 한잔 기울이는데도 육천대구탕은 명소다.

오늘 저녁 가족, 친구들과 함께 육천대구탕에서 봄철 입맛을 돋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또 쓴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은 분들에게도 대구매운탕, 대구지리탕은 최고의 해장 음식일 듯.

문의 982-5778

대구매운탕 6,000 / 대구맑음탕 6,000 / 솥뚜껑삼겹살 6,000 / 생대구탕 10,000

강소정 기자  p3340@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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