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4월 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추모의 글을 모아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수록된 글은 지난 5월 1일부터 18일간 김포아트홀 전시실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비치한 방명록 등에 남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과 탑승객들에 대한 애도와 명복을 비는 글이다.
이 기간 합동분향소에는 시민 2,353명, 학생2,107명 등 5,193명이 다녀가 포스트잇, 노란리본, 방명록 등에 9,000여건의 애도와 반성의 글들을 남겼다.
지난 1일 발간된 이 책은 국가기록원, 김포시 행정자료실· 도서관, 김포시의회, 경기도, 김포경찰서, 김포문화원, 김포도시공사, 김포도시공사 등에 보낼 예정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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