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와 표철수 최고위원을‘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29일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했다.
선대위는 “김 후보 측과 표 최고위원이 도를 넘는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을 해 고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대위는 “홍 후보의 집안은 14대째 400년을 내리 김포에서 살아온 김포 집안이며, 아버님 홍기훈 옹은 대한노인회 김포지부장을 맡아 김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분”이라며 “김두관 후보측이 도를 넘은 거짓말로 하늘을 가리는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굽네치킨도 동생과 함께 창업해 업계 3위의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온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번 경력과 이미지 조작이라고 호도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 측은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홍철호 후보가 인천과 일산에 살다가 출마를 위해 최근에 이사했고 학교도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김포에서 다니지 않은 가짜 '토박이'로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으려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표철수 최고의원은 지난 28일 "굽네치킨은 홍 후보 동생이 창업한 회사로, 홍 후보는 도계장을 운영하면서 생닭을 굽네치킨에 납품만해 '굽네치킨 신화'로 알려진 것과 다르다"며 "이건 경력조작이자 이미지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위원회와 언론중재위에 각각 이의신청과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철호 후보 선대위는 29일 오전 고천 유세현장에서 김두관 후보 측이 어린이까지 동원한데 이어 투표독려원을 이용해 교묘한 불법선거운동을 치르고 있다며 관련 사진과 함께 선관위에 이를 신고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변5구역, 고소·고발 털고 사업 속도..市, 재개발정비사업 시행계획변경 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