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시작되는 교육의 관문, 'New Edu-Port 김포' 선언

김두관 후보가 지난 24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를 교육특별지구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김 후보는 "김포를 새로운 교육이 시작되는 교육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며 김포를 'New Edu-Port'로 명명하고 이를 브랜드화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국내 최초로 시 정부와 시교육청이 통합 운용하는 교육종합콘트롤타워를 신설하고 새로운 교육시스템인 에듀컴플레스시스템(EduComplexSystem)을 개발해 가동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교육시스템을 통해 한글을 시작하는 유치원부터 예비사회인인 대학생이 될 때까지 지속적 상담을 통해 관리하고 학생들의 자질과 수행능력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포를 한강신도시 장기지구, 사우지구, 5개읍면지구, 고촌·풍무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마다 인구비례에 따른 도서관을 설립하고 권역 특성에 맞는 교육시설과 공부 잘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현재 18학급 이상에만 파견되는 보건교사를 학급 수에 상관없이 모든 학교에 파견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국회의원과 안철수 당대표 비서실장인 문병호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설훈 의원은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자신이 김두관과 함께 꼭 김포를 교육의 관문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LH로부터 도시철도 분담금 전액 현금 지원 약속 받아

앞서 김두관 후보는 보도 자료를 내고 LH로부터 김포도시철도 분담금 전액을 연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정성호 의원과 문병호, 김경협 의원과 김준현 경기도의원, 신명순, 피광성 시의원, 이종현 한강신도시총연합회장과 LH인천지역본부 김포사업단을 방문해 이 같은 약속을 받아 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그 동안 LH가 ‘김포도시철도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서’와 다르게 사업비 지원을 현물로 대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날 협약서대로 전액 현금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문을 통해 다음 달 중으로 LH로부터 장기 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사업비 140억 원 중 국?도비 지원금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협약서를 작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 80여억 원만 지원하겠다던 입장에서 국‧도비 지원이 없을 경우 전액 지원할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크게 진일보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대위는 이 밖에 금빛수로내 음악분수 설치, 에코센터 및 조류생태공원 연계사업비 지원, 주거지역 주변도로 소음방지대책 수립, 주요도로 중앙분리대 식수대 설치, 김포시 스토리텔링 마스터플랜 수립과 한강신도시 주변도로 조기 완공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는 “LH와의 김포재정 지원 약속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김포의 큰 일꾼이 되어 김포시민의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면서 “김두관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 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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