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새누리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새정치민주연합과 김두관 후보 측이 제기한 홍철호 후보의 재산신고 축소의혹에 대해 권은희 후보를 구하기 위한 물 타기라고 반박했다.
홍철호 후보 선대위는 22일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부풀린 재산을 축소해 허위 신고한 권은희 후보와 건실한 모범기업인인 홍철호 후보를 비교할 수 있나"며 "양파처럼 연일 새로운‘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권은희 후보를 구하기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몸부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홍 후보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재산신고를 했다는 점을 우선 밝혀둔다"며 "홍 후보는 26살 때 농장의 잡부로 시작해 1,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기업을 세운 발군의 기업가 출신"이라며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늘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은히 후보와 다른 점을 분명히 했다.
또, "홍 후보의 기업은 지난 5년 동안 세금을 35억 원을 납부해‘모범납세기업’으로 , 성공신화를 써가는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데다 지역사회에‘분배’를 통해 나눔 봉사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홍철호 후보 선대위는 "새정치연합과 김두관 후보는 한강에서 뺨맞고 종로에서 화를 푸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왜? 권은희 후보의 재산신고가 계속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라며 "홍 후보와 관련된 재산신고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일이 있다면 홍 후보와 함께 해 온 김포시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과 김두관 후보는 21일 성명을 내고 홍철호 후보가 자신이 대표로 돼 있는 '크레치코’와‘플러스원’의 비상장 주식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권 후보나 홍 후보나 비상장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한 것은 같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면 권은희 후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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