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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실천 가능한 효과적인 수업전략이다. 교사와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수업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일 양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김포교육연극연구회가 주관하는 교과연수년제 14차 연수에 참여했던 문소윤 교사(금성초)는 교육연극놀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교육연극놀이는 교사가 직접 연극에 참여해 학생들의 심리 이해를 통한 가장 적절한 교수학습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5월 27일 처음 시작됐다.
경기도내 초중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이 활동은‘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연극놀이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60시간에 걸쳐 진행 돼 이달 19일과 26일 2회를 남겨놓고 있다.
연수는 진로와 인성놀이, 교육연극을 활용한 사회·지리 토론수업, 동시감상과 속담지도, 인형극을 활용한 이야기 창작, 소리와 음악을 이용한 의사소통 및 통합교과지도, 교육연극과 고전 인문학을 접목한 도덕 가치판단 등 다양한 교과를 연극을 통해 익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듣는 드라마 테라피과 백지로 표현하는 나의 이미지와 심성놀이 등 솔직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구성으로 연극 활동을 통해 교사 스스로가 힐링 할 수 있도록 도와 교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금성초 교사 7명은 교육연극을 교과지도에 접목, 재구성해 관내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7월11일까지 매주 금요일 3회에 걸쳐 전 학급 수업공개를 하기도 했다.
TIE로 토론수업을 이끌어낸 금성초 이소미 교사는“교육연극은 복잡한 준비물 없이도 학생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고, 교사 또한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관자도 흥미를 갖게 되는 공개수업으로 참 좋은 수업방법”이라고 자랑했다.
김주섭 교육장은 "이 연수는 교실 현장에서 바로 재구성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성이 높은 연수로 교사 연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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