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통 / 도시개발
'지지부진'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주 화났다!일부 토지주 "사업 장기화 재산권 침해" 의견수렴 철회 요구 계획

수년째 지지부진한 김포시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일부 토지주들이 비상대책 기구를 구성한데 이아 사업 철회에 나서기로 해 사업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 장기화로 재산권 행사가 가로막히면서 토지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황형구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취소 비상대책위원회(가칭) 위원장은 최근 "조만간 사업예정지구 전체 토지주들을 상대로 사업 찬반의견을 묻는 절차에 들어가 반대 의견이 70% 이상을 넘을 경우 이를 근거로 김포시에 정식으로 사업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토지를 담보로 돈을 빌린 토지주들이 이자와 세금에 허리가 휘고 경매로 토지를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토지를 매수하고 진행되거나 개발계획이 승인 고시된 지역도 경기침체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개발사업을 취소하는 사례가 있는데도 땅 한 평 사지 않고 주민동의서만으로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이 수년째 침해하고 있는데도 시가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황형구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모임을 갖고 사업지구내 주민재산권 보호를 위해 김포시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취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감정2지구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호인 우저서원을 중심으로 한 감정동 502의 8일대 21만1462㎡에 추진되는 환지방식의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 지난 2008년 12월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의 주민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시는 인감이 첨부된 주민동의서로 주민제안이 접수되자 2009년 8월 토지수용을 사업추진위원회에 통보했고 추진위는 2012년 10월 우저서원 주변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에 이어 지난해 7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시에 접수, 1년 가까이 부서협의가 진행 중이다.

황형구 위원장은 "개발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조합을 결성해 시공사를 선정, 토지매입에 나선다는 것이 사업추진위의 계획이지만 민간분양의 경우 후분양 등 분양성 평가가 강화되는데다 PF도 쉽지 않아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려면 앞으로 몇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시에 사업취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용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