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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터오는 이른 아침 그곳에 가면 치유가 이루어진다”평화와 화해의 산책으로 힐링을 이루는 전원교회, 새누리교회
   
▲ 새누리교회 전경

산에 있어 울도 담도 없는 교회
김포새누리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김진수목사)는 장릉산(북성산)에 있는 교회이다. 살아있는 자연 속에서 신의 손길을 만날 수 있다면 이 또한 축복이다.

“이런 곳이 있었나요?”

간혹 질문을 받을 때가 있을 만큼 호젓한 산길에 위치하고 있다. 아스팔트를 지나 장릉산 산책로에 들어서서 그렇게 시골교회의 모습이 있다는 것에 사람들은 놀란다. 벌써 산자락 입구에 들어서면 공기가 싸아하니 좋다는 것을 몸이 먼저 느낀다.

산책로에 바로 인접한 새누리 교회에는 대문이 없다. 커다란 간판이나 그럴듯한 문패가 걸려있지 않다. 다만 오래전에 지붕위에 자리 잡은 십자가 하나가 올라앉아 이곳이 교회임을 알게 한다.

아스팔트 바로 넘어 산비탈로 들어서며 공기 맑은 소박하게 자리한 이곳, 신선한 아침햇살이 아파트 너머에서 떠오르는 아침의 밝고 힘찬 모습은 그대로 삶의 에너지이다. 스스로 자연인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

   
▲ 새누리교회 예배당

예배하러 산으로 간다(?)
이른 아침, 동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산책로에 들어서면 왼쪽에 영역을 표시하는 기둥 두 개만 세워져 있는 울타리도 담도 없는 교회, 365일 누구나 오면 기도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주한 도시공간에 살면서 고요히 기도하고 성찰하고 싶은 이들의 오롯한 자신만의 기도처가 될 수 있다. 교회는 숲에 잇닿아 있고 이 교회에는 엄청난 책이 있어서도 좋다.

차 한잔의 여유와 걷기명상, 자연과 신 앞에 예배하고 책을 좋아하는 이들은 책향기에 빠질 수 있는 숲속의 교회이다.

분주함을 넘어 고요함속에서 내면의 나를 만나기 참 좋은 소박한 곳, 꾸며진 도시공간에서는 만날 수 없는 좋은 에너지를 만난다.

요즘 같은 연초록 봄, 좋은 생각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어 몸의 건강 영혼의 건강을 담보해낼 수 있는 곳이다. 앞에는 이른 봄 채소들이 자라는 텃밭이 있는 옛날 시골집에 온 것 같은 교회의 평화를 만날 수 있다. 이층 공간으로 올라가면 긴 장의자 대신 방석하나에 앉아 무념무상으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다.

기도와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책상다리하고 자리잡고 앉아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과 고요한 시간을 맛나게 가질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 새누리교회 뒷편 장릉산 산책로

평화와 화해의 산책으로 힐링되다
새누리교회는 주일이면 정성껏 찾아온 이들과 이른 아침 해가 돋을 때 예배를 드린다.
경쾌한 등산복 차림이라도 좋다. 등산 가방에 물병하나 넣고 와서 예배를 드린 후 산책로로 걸음을 걷는다.

이름 모를 들풀들과 인사하고 시절을 따라 피고 지는 꽃들의 향연을 지나 간혹 꿩이나 다람쥐를 만나면 “안녕?”하고 경쾌하게 인사를 건네면 된다.

새소리를 들으며 귀를 씻고 물소리를 들으며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이 현대인들에게는 드문 시간이지만 이곳엔 두발로 걸을 수 있으면 된다.

생각을 가다듬고 내려놓아야 될 것들을 내려놓고 돌아오는 길에 맑은 약수물 한병 떠서 지고오면 되는 그대로의 평화로 이어지는 평화와 화해의 산책이다.

산책로에 이어지는 서너 곳에는 일년내내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는 것을 아는지. 건강하고 신선한 약수를 마시기도하고 또 담아 가족들에게 주기까지에는 마음의 정성이 담겨진다. 물은 하늘에서 와서 땅속을 타고 다시 돌아와 사람을 살리는 생명수이다.

   
▲ 새누리교회 예배

치유의 숲을“걷는 기도”
이곳에서는 “걷는기도”를 소중하게 한다. 어떤 프로그램보다 더 우선하는 것이 숲의 평화와 산책을 통한 세밀한 신의 음성을 듣는 자기치유를 경험케 한다.

산의 좋은 에너지를 만나는 동안 숲이 가져다주는 치유의 힘이 때로는 백마디의 위로보다 좋다.
빈 말이 무성한 사회에서 잠시 떠나 침묵하며 자연의 향기와 에너지를 받아안는 시간,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 그대로 우울함도 날라 가고 몸과 마음이 순환되면서 건강한 몸과 영혼이 되어감은 경험하는 본인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소박하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자연 앞에서 희망과 용기와 사람을 철들게 한다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교회인 새누리교회.

이곳은 자연이 선물한 환경 그대로 소박한 자연속에서의 예배로 천국을 누리는 이들이 있다.
작지만 서둘지 않고 대형의 문명에 기죽지 않는 소박한 믿음의 소유자들의 천국이다.

동터오는 이른 아침 그곳에 가면 치유가 된다. 새누리(새땅)의 은혜가 햇살처럼 온 몸을 감쌀 것이다. 지금은 철쭉이 한창이고 곧 있으면 아카시아 향기의 그윽함이 산책로에 가득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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