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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표심 눈치' … "선착공 후보완"김포 시장선거 예비후보, 공사 관련 의견 개진

김포도시철도 착공을 앞두고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시장 예비후보들이 최근 불거진 역사축소 문제 등에 대해 '착공 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한강신도시총연합회(총연)가 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의 도시철도 조기착공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동헌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 행정관은 지난 21일 총연 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조기착공도 중요하지만 역사 크기 확대와 출구수 조정 등의 문제는 착공과 별개로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조기착공 못지않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유영록 시장을 겨냥해 "승인난 것을 무위로 돌린데 이어 다시 연기하고 또, 민자 사업한다고 시간 끌고 했던 분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대단한 공을 세운 듯 광고하는 것이나, 선거 앞두고 착공식을 서두르는 것도 볼썽사납다"며 비판했다.

이동헌 전 행정관은 유영록 시장과 함께 민주당 소속으로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12일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동식 전 시장은 "조속한 착공에는 공감하지만 도시철도는 김포 전체를 보고 계획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선 3기 당시 김포경전철을 처음 추진했던 그는 또, "첨두시간대인 출·퇴근시를 감안하면 서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 1편성 2량으로는 난관에 봉착할 우려가 있다"며 검토 필요성을 차량과 역사, 재정부분을 포함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로 대신했다.

새누리당으로 24일 출마를 선언한 안병원 도의원은 "차질 없이 도시철도가 건설돼야 한다"며 "여러 기관의 조언에 따르면 적자가 날수 밖에 없는 구조로 적자는 신도시뿐만 아니라 김포시민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이어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설계변경 등 적자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포시청 행정자치국장을 거쳐 새누리당 시의원으로 당선 돼 시장 출마를 선언한 신광철 의원 역시 조기 착공과 건설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편리성 등과 관련된 시설문제에 대해서는 "착수 후 진행 과정에서 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의 내에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도시철도가 다시 선거에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지난 19일 도시철도의 조속한 착공과 건설을 최우선으로 도시철도 사업을 지체하는 정치적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장 출마 후보들의 의견을 카페에 게시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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