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강 대표

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
대양로타리클럽 6대 회장
3690지구 제 7지역대표(2013-2014)
환경실천연합 부회장(전)
양촌향우회 회장(전)
진도실업고등학교 동창회장
국회의원상, 시장상, 로타리 관련 상 다수 수상

외지인 편견 깨고 섬김으로 성공

하태강(대곶타일, 57세) 대표는 80년대 후반부터 이어온 김포에서 가장 오래된 타일전문업체 대표이다. 그가 대표하는 대곶타일은 김포에서 제일 오래된 타일가게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뭔가를 하면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몸에 배인 그는 사업도 봉사도 재미있게 해온 사업가이다.

 처음 시작은 남의 터를 얻어 미약하게 경운기 창고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건물을 올리고 나니 타인들이 호텔이라고 불러주던 성공일화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 각 면마다 타일가게가 있는데 대곶에만 타일전문점이 없었습니다. 누산리에서 논두렁길을 덜커덩거리고 와야 했던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했구요. 처음 6개월 동안은 일이 하나도 없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상가하나 변변하지 않았던 대곳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동네어른들을 위한 차량봉사와 독거노인들에게는 물건 값은 받지만 일은 공짜로 해 드리는 등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점차 신용을 두텁게 얻어갔다.

 “일을 공짜로 해드리면 계란, 참외 같은 것을 들고 오시고는 했어요. 참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몸을 움직여 사는 이들은 정신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내일을 하면서 행복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외지인의 편견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이룩해 오면서 하태강 대표는 “받은 만큼 봉사한다”는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사업도 순리대로 남은 것은 되돌려주는 마음

타일에 관한 기술력을 인정받기까지 그는 끈질기게 노력하고 연구개발한 제품을 판매시장에 내놓기도 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좋은 기술력을 개발하고 나니 써보고 나면 주문이 들어왔다. 개발 사업에 손을 대고 4년여의 연구 끝에 폴리멘트로라는 폴리싱 전용본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타일은 부치는 기술력이 중요합니다. 일하는 기술자들이 좋아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하자 없는 시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수나 박사를 만나러 다닐 때는 미친 듯이 일했습니다. 어찌 보면 1% 부족한 사람이 저입니다. 양복 입은 큰 회사 사장들도 좋은 기술력을 칭찬하고 문밖까지 나와서 인사를 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하태강 대표는 김포에 대해 참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김포사람들한테 사랑 많이 받고 살았습니다. 내가 올라서도록 도와 준 곳입니다. 봉사하며 일하는 것은 귀에 쏙 들어오고 술 먹고 노는 일은 귀에 안 들어와요, 여기서 축복받았습니다” 그는 남의 밥을 잘 안 얻어먹는다고 한다. 남의 공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은혜를 받으면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행동의 공든 탑을 쌓기는 힘들어도 무너지기는 쉽습니다. 사업이 잘되어야 봉사도 많이 할 수 있는 겁니다. 사업은 순리대도 남은 것은 되돌려주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의 돈에 대한 관념은 아주 절제되어 있다.
“마음의 부자가 정말 부자이지 돈의 부자는 부자가 아닙니다. 사업도 순리대로하고 남은 것은 되돌려 주는 마음을 을 지키고 삽니다. 인생은 돈만 가지고 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뿌듯한 일을 해야 진실이 쌓여가지요”

봉사는 진실이 쌓이는 것

“봉사는 누가 알아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행복해서 하는 일입니다. 어머니도 암이고 아이도 백혈병이었던 아이를 돌봐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 다 살았으니 얼마나 좋은지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하태강 대표의 사업이 성공하기까지는 아내 손명순(56세)씨가 있다. 아내는 사업도 봉사도 모두 같이 해준 동반자였다.

호흡이 척척 맞는 부부는 일도 성공하고 진실을 쌓아온 파트너이다.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게 된 시작은 아내 손명순씨의 공로가 컸다.

 “남자가 돈 벌어 내 돈만 갖고 살면 뭐하나 로타리 하라”고 밀어내서 시작한 것이 로타리 봉사의 출발이었고, 어느 사이 몸에 배인 것이 봉사가 되었다. 서부로타리클럽 지원과 대양로타리클럽 활성화를 이룬 그는 봉사도 학교 공부하듯 열심히 메모하고 숙지하며 지식을 쌓았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의 뒤에는 강력한 지원자인 아내가 동행했다.

술을 안 먹고 담배를 안 피워도 봉사라면 돈을 많이 내는 것이 하태강 대표의 철학이다.
“봉사에서 돈을 논하는 것은 싫어요. 100만원이든 천만 원이든 내 마음일 뿐이지요. 봉사하는 모습이 자녀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것이 제일 좋은 일입니다”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내가 1원이라도 내놔야 남이 동참하는 것이지요. 내가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고 술 먹고 놀고 다니지 않으면서 공평하고 유익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서면 모두가 하나입니다”

이것이 맑은 일 아닌가

“사람은 큰일을 하든지 작은 일을 하든지 책임을 지고해야 하고 책임 있는 말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뿌듯한 일은 계속하게 됩니다”

하태강 대표는 아내 손명순씨와 한마음 부부로 살았다. 아내를 존중하는 습관이 몸에 베인 그는 주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배움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 퇴근하면 아내는 수영을 하고 남편은 드럼을 치는 가정이다. 더 나이가 들어가면 아내는 노래하고 본인은 악기를 다루며 봉사하고 싶다. 자녀들의 교육에도 공부라는 소리보다는 반듯하게 살도록 몸으로 보여준 부모이다.

“봉사하는 모습 보여주고 나는 우리 아들, 딸 믿는다고 말합니다. 믿는다는 말이 정말 무섭습니다. 부모가 똑바로 살면 아이들이 삐뚤어지게 안 가더군요”

아들 하상목(28세)씨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효성그룹에 다니는 재원이고, 딸 하희원(27세)씨는 전시디자이너고 각국을 왕래하며 신나게 일하고 있다. 

참 부지런하게 살아서 마음도 사업도 부자가 된 사람, 하태강 손명순 대곶타일 대표.
그들에게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미소를 만나고 싱그러운 사람의 향기를 맡게 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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