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근 공보계장

마송초교, 통진중고. 김포대학, 방송통신대학 졸업
90.7 김포군청 발령(재무과)
지역경제과(행정6급),  태스크포스팀 파견
통진면 주민계장. 총무계장
여성회관 관리계장
회계과 계약관리계장
친환경농림과 농업정책계장
행정과 민간협력계장
공보전산담당관실 공보계장
김포군수 표창(새질서새생활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감사우수 유공)
김포시장 표창(모범공무원 유공)
김포시장 표창(가축예방대책 유공)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선거업무 유공)
김포시장 표창(창안시책 유공)
김포시장 메달(자랑스러운 공무원)
경기도지사(주민자치발전 유공)
 

우직한 농부의 아들로 이른 나이에 철들다

신동근(46세) 계장은 양촌읍 흥신리에서 대대로 살아온 신한식(76세)씨와 김용순(70세)씨의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1989년 4월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1990년 재무과로 첫 발령이 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그의 어머니는 전라도 화순에서 오직 반짝이는 눈빛 하나보고 김포로 시집온 여인이다.

“평생 우직한 농부인 아버지와 어머니는 과수농사를 비롯해서 농사를 30년 지으신 부지런한 농부로 내일 다하고 남의 일까지 하면서 부지런히 4남매를 돌보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철이 일찍 난 효자였던 신동근 계장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장에 나가 과일도 팔고 농사를 많이 도와온 아들이었다. 부모에 대해서는 ‘오직 낳아서 길러주고 이름지어준 일에 오직 감사함’과 더불어 자수성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이른 나이에 굳혔다.

“어려서부터 직장생활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공무원시험을 알려줘서 방위를 하면서 합격을 했습니다. 당시에 9급으로서는 과중한 업무였지만 책임감을 느끼면서 하늘이 내게 내려준 직업이라고 감사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가정보다는 일 중심으로 일해왔으며 일을 두고 집에 가면 잠이 안 왔습니다”

업무가 끝나야 일이 끝났다

신동근 계장은 업무가 끝나야 일이 끝난다고 생각하며 기준을 잡고 일해 온 공무원이다.
때로는 아래 직원들에게 엄하기도 하고 까다롭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진실 되고 일관성 있는 태도로 공무원 생활을 해왔다.

“믿음”과 “신의” 등 두 기둥이 그의 삶과 공직을 지탱해온 에너지이다. 재무과, 의회, 지역경제과(행정6급). 태스크포스팀 파견, 통진면 주민계장, 통진읍 총무계장, 여성회관 관리계장, 회계과 계약관리계장, 친환경농림과 농업정책계장, 행정과 민간협력계장을 거쳐서 현재 공보전산담당관실 공보 계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다양한 행정업무 등 모범공무원으로 김포시장상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 표창이력이 많다.

“대인관계를 중시하고 인간적이고 정직하게 조직사회에 임해왔습니다. 조직사회에서 내 몫을 찾으려 해서는 어렵습니다. 나서는 것은 안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주어지면 직업의식으로 최선을 다하려 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눈빛 ,맑은 영혼과, 인과응보의 삶

원래는 내성적이지만 외부로부터는 ‘에너자이저’하다. 늘 ‘씩씩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이 본인을 바라볼 때는 속을 못 속이는 사람으로 마음이 얼굴에 드러난다고. 그래서 많은 노력중이기도하고 언제나 영혼을 맑게 닦으려고 애쓰며 균형 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의 어머니가 오로지 눈빛이 밝은 아버지를 믿고 일생의 동반자가 되었듯이 그는 사람을 만날 때 첫 이미지를 눈빛으로 찾는단다. 살아있는 눈 빛 그 다음이 대화와 열정이라고.

“저 스스로 영혼이 맑으려고 노력합니다. 눈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잖아요. 공직에서도 가끔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후배들에게 3년만 지나면 눈빛이 흐려질 터이니 초심을 잃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마음의 창이니까요. 언젠가 찾아온 기업인이 눈에 영혼이 맑다고 쓰여 있다고 제게 말하더군요. 귀담아 들었습니다. 인생에서의 인과응보를 확실하게 믿습니다. 누군가가 내게 베풀면 조금이라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생각하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가난했던 시절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혼자서만 고무신을 신었던 기억과 고등학교 때 까지 학비를 걱정해야 했던 경험이 그를 인생에서 단단하게 살도록 만들어주고 기본에 충실한 원칙주의를 갖고 살게 해 준 힘이다. 방위생활을 하면서도 맥주한번 마시지 않고 공무원을 하면서도 서른 살이 넘어서야 술을 알고 바른생활 사나이로 살아왔다.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김포대학을 거쳐 방송통신대를 나오는 등 배움에 대한 소신도 생각대로 이루어 오고 있는 중이다.

“저는 이것 안했으면 무엇을 했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정말 먹고 살기 바쁜 부모 돕고 결혼도 아내와 둘이 모아 집사고 아직도 마송초등학교 옆에 삽니다.”

좋은 가정을 이룬 그는 이름을 많이 베풀라는 뜻으로 바꾸어준 아내인 홍다건(44세)와 신효정(18세, 통진고) 신형섭(17세, 통진고)와 알콩달콩 살고 있다. 살림 잘하고 직장생활 하면서 가족을 위해 늘 건강을 챙기는 아내는 알면 알수록 감사한 사람이라고 전한다. 건강을 타고 난 그는  공직자로 사무실에서 자신의 역할로 인정받고 주민의 시각에서 일 잘하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제일 바라는 바이다. 

인격 갖춘 선배공무원으로 배우고 나누고파

“저는 선배공무원들도 인격을 갖춘 이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잘 가르치고 배움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보이지 않아도 룰이 있고 질서가 유지 되어왔습니다. 행여 누구한테 인정을 받지 못해도 나쁜 사람소리를 듣지 말라. 척을 지지말자라는 겁니다. 사무적인 것만 보면 겉 만보는 거지만 조직사회에 1천명의 공무원 사회의 내부업무나 부서관련 협의 관계는 복잡하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9급, 8급, 7급 시절에는 총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 살았던 것 같다고 말하는 그는 6년간 의회에서의 근무하면서 각종 행사시마다 의회축사를 하루 다섯 번 작성한 적도 있다며 시간이 없을 때 급하게 차안에서 작성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디에 갖다 놓아도 적응을 잘하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체질이 공무원이 사람이다.

“저는 어디가야 되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어디서나 그 안에서 개선 할 일이 있더군요. 많이 다녔지만 그래도 아직도 배워야 될 것도 많고 안했던 분야의 행정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행정편의주의적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 선 공무원의 마인드로 일해야지요”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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