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김포시의 도시철도건설자문위원회의 비기술자위원(직능대표) 배제 움직임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도시철도 자문회의가 제구실을 하려면 기술자뿐만 아니라 건설에 관련된 시민생활과 지역사회개발 관계자도 참여해야 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행정이 전문적이면서도 복잡다양하고 서로 연관성이 있는 종합적 특징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자문회의 비기술위원들이 시 관계자의 잘못된 사무 처리를 힐책하는 일이 있어 이들을 배제하고 기술자 위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일방적 행정운영을 하겠다는 자기 중심편적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비기술자위원 배제가 지역일 을 주민들이 자기 책임 하에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서 행정운영시대에 걸맞는 것인지를 유영록 시장에게 묻고, 시의 잘못된 일처리를 힐책했다는 이유로 기술자위원위주의 명분을 내세우며 비기술자위원을 내쫓는 행위는 지방자치행정의 주인인 당사자를 내쫓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민주주의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구성원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최대공약수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라며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반하는 잘못된 발상을 즉각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김종일 대표는 "지방자치의 주역은 시민으로 지방자치제도가 잘되고 못되는 책임 역시 시민이 져야 한다"며 "성실하고 능력 있는 자치단체의장 등을 뽑는 일은 물론 이들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도 시민의 몫"이라며 "주인의식으로 김포시의 잘못된 처사를 바로 잡는데 관심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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