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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익두 회장(47세) | ||
•1998년 두송실사 출력소 대표
•간판, 현수막 전문가로 15년 운영 중
•김포시옥외광고협회 9대 회장
•2012 김포시장상 수상
김포시 도시디자인과 아름다움이 화두
엄익두 김포시 옥외광고협회 회장은 김포시 도시디자인과 도시미관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는 이들 중의 한 사람이다.
성격이 무난하고 잘 들어주는 스타일의 엄익두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받고 있다. 차분하게 조직을 위한 헌신을 바탕으로 협회 임원을 거쳐 9대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보필하는 위치’와 ‘이끌어가는 위치’를 잘 배우고 조화하는 능력을 가졌으며 조직 내에서도 덕이 있고 화합을 위한 경청의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 동안 경기도 31개 시ㆍ군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체육대회를 김포에서 개최하여 성공적으로 치러 낸 일등 보람 있는 시간과 젊은 추억을 김포에서 많이 만들어내고 살아왔다.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 빛이 되고 힘이 되는 협회 “서른 한 살에 김포행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있다가 울산에서 신기술을 배우다 김포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면서나 협회 등을 통한 비전을 놓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대형화 하고 규모를 키우고 협회의 경우도 분업화된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판부, 현수막, 디자인등 분야별로 나누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합구성도 바람직하고 가능성이 있는데 수익을 지속화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2013년도에도 숫자는 많아도 영세한 작은 소상공인들의 꿈과 비전, 서로에게 힘이 되고 빛이 되는 협회를 위해 그는 최선을 다하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예산에서 태어나 윤봉길 의사의 기를 받고 자랐다고 자부하고 있는 그는 인상 쓰는 일이 없는 스마일 인생을 살았다.
새 자전거 사는 것이 소망이었던 효자 막내아들
“어릴 때는 늘 새 전과와 새 자전거를 사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형이쓰던 자전거나 남이 쓰던 자전거를 고쳐서 써야 했습니다"
늘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중풍을 맞으신 어머니를 위해 민간요법을 찾아 약초를 절구에 찧어드렸던 정성스런 막내아들이기도 했던 엄익두 회장은 그 어머니 덕분에 효자상도 타고 어머니에게는 장한 어머니상도 받게 해 드린 착한 아들이었다.
생모는 다섯 살에 그리고 부친은 열 살에 세상을 떠나시고 그는 키워주신 어머니와 함께 인생을 정성스럽게 살아낸 듬직한 대한 남아였다.
“키워 주신 어머니에게서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후레자식 소리는 듣지 말라”며 교육해 내신 그 어머니가 장한 어머니 상을 타러갈 때는 어머니를 업고 손수레에 태워 모시고 학교까지 갔습니다.
어머니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교육하신 것은 어디 가서도 예의범절과 격식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행동거지를 조심하게 하셨던 그 교육이 이제는 저도 밥상머리에서 세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게 되더군요”
지금 그는 아내인 송일문(40세)씨와 사이에 중3인 채영, 중 1인 채원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인 채호군을 둔 건강하고 사랑이 많은 가장으로 치열한 마흔 일곱의 삶을 살고 있다.
1998년부터 김포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일은 나염이다. 손재주가 있으면 밥은 빌어먹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15년간 옥외광고에 관한 일을 하면서 살았다고. 처음에 실력은 있는데 기반이 없었던 그는 원청보다는 하청이 더 많아 일 걱정 없이 순탄하게 사업에 활기를 띠기도 했었다.
김포도시미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현재 엄익두 회장은 경쟁이 심해지는 사업보다 잘 클 수 있는 분야로의 진출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또한 너무나 혁신적인 사회발전과 더불어 도시미관과 기획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더구나 옥외광고를 담당하는 작은 영세한 상공인들의 현장과 삶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혁신적인 변화를 받아들이려면 시설투자와 대형화가 필수라는 것에 이의가 없다“. 1998년부터 김포에서 옥외광고 관련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현재 김포시에 옥외광고업체들은 100여개가 됩니다. 실질적으로 좋았던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몸은 편해진 반면 요구사항이 까다로운 일이 많지요. 현수막 단가가 낮고 간판의 경우에도 경쟁이 심각해요. 현재까지 붙잡고 일하는 이들도 밥벌이이니까 겨우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광고가 많다고 하지만 과거보다는 많이 줄어든 추세입니다. 옥외광고의 시장을 압박하는 여러 조건이 있지만 관내 업체들은 서로 협조하면서 관계를 조율하고 의견을 잘 맞추어가면서 김포도시미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익두 회장의 열정이 김포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작은 씨앗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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