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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 20개 단지 입주(예정)자 대표들로 구성된 한강신도시 연합회가 지난 24일 2시부터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도시철도 조기착공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행사 전부터 모여 들기 시작한 연합회 주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서명대에서 도시철도조기착공 1만 명 서명운동에 참여한 뒤 집회를 이어갔다.
5백여 명이 모인 집회에서 연합회는 노래패의 문화행사와 단지별 토론회 등에 이어 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시에 서명과 함께 도시철도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주민 바람을 전달했다.
토론회에서 연합회는 김포시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가 지난 수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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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연합회 제공 | ||
또, '서울 근교 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 '철도 발표 후 10년이 넘도록 삽질조차도 못하는 도시' '버스가 파업을 하면 출퇴근을 걱정해야 하는 도시'가 바로 김포의 현실이라며 도시철도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2013년 전철이 개통된다는 약속만 믿고 이사 왔는데 언제 착공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직 삽질조차하지 못하고 고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편, 일정으로 자리에 없을 것이라는 유영록 시장이 행사도중 집회에 참석했다가 일부 시민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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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랑이 끝에 강단에 오른 유 시장이 주민들이 야유를 보내자 "듣기 싫으면 내려가겠다" "시장직 사퇴 내가 알아서 결정한다" 는 등의 발언을 쏟아내자 참다못한 시민들의 야유도 거칠어 졌다.
한편, 행사 후 연합회 카페에는 '시장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예상대로 오만불순하게 말을 하더군요', '뻔뻔스런 시장을 믿었던 우리들의 과오인가 봅니다. 믿고 투표했던 손이 부끄럽다', '지난 시간 잠시라도 유시장과 같은 배를 탔다고 생각하니 역겨운 마음뿐이다' 등 유시장의 이날 행태를 비난하는 주민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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