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석 대표

1986년 유망중소기업지정업체 선정
1987년 미국 ETL Testing Laboratories시험원 성능시험 합격
1989년 사단법인 공기조화 냉동공학회 기술상 수상
1990년 CANADA BVA사와 기술제휴
1993년 서진공조(주)로 상호변경
1998년 ISO9001 인증, 우수품질인증(EM)마크 획득
       우수 자본재 전시회참가
1999 가변풍량조절기 조달청 우수 제품인정서 획득
2002 이머징 우수기술상 수상(서울경제신문선정)
2003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우수 자본재 개발)
2004 국무총리상 수상(대표이사 김종석)
      전기용품 안전 인증서 획득

 30년, 활기찬 기업역사의 증인

주식회사 서진공조(대표이사 김종석)의 30년 역사는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한시간이다. 1981년도로 거슬러 올라가 최초 서진기계공업주식회사로 부천에서 설립한 이래 강서구 등촌동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김포에서는 1986년 공장을 신축하고 내친걸음으로 성장일변도를 달려 유망 중소기업지정업체로 그 기틀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게 된다.

이후 무역업으로 미국, 호주, 중국 등지로 뻗어나가며 그 기술력과 우수품질을 인정받았다. 서진공조는 1989년 공기조화 냉동공학회 기술상을 수상하고, 2001년 ISO9001시스템을 인증 받는 등 수많은 중요한 연구와 개발의 기록을 갖고 있다.

31년차 활기찬 기업, 서진공조는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서 기업운영에 혼신을 다해온 결과 국내정상의 공조시스템 전문회사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서진공조(주)는 실내공기조화 장치 중 풍량조절기 VAV, CAV, VAV, 풍량측정장치(FMS), 공조소음기(Sound Attenuator), 열회수형 환기장치(Fine Aire-현열, 전열)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이다.

회사설립이래 1982년 KS표시허가 취득, 유망 중소기업, 미국 ETL성능시험취득 및 1998년 KS/ISO9001 품질인증 시스템 인증 취득, 동년에 가변 풍량조절기 우수품질 인증(EM마크)을 획득, 조달청 우선 구매우수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투자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정부가 인정하는 부설연구소 설립인가취득, 벤처기업선정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의 공조역사의 원조

서진공조에서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기오염과 더불어 실내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화인에어(Fine Air)라는 급배기 에너지 절약형 장치를 개발하였다. 이는 별도의 보충 열원장치없이 고성능 히트파이프를 이용해 배기 열에너지를 회수한다.

급배기의 혼합오염을 최소화했고 환기효과가 뛰어나며 수명 또한 반영구적이다.
쾌적한 생활환경 건설의 선두주자로서 친환경기업의 서진공조는 우수 자본재 개발로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과 김종석 대표이사는 국무총리상(2004)을 수상하였다.

"서진공조의 주력제품은 가변 풍량 조절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공조시스템에서 실내의 설정 온도에 따라 급기를 조절하는 기기입니다. 이는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우수품질인증획득과 조달청우선구매품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가변 풍량 조절장치는 Duct의 시공이 간편하며 구조가 견고하고 알루미늄의 사용으로 내식성이 강하며 압력 변화에 대한 응답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청와대, 현대I타워, 한국은행 인천공항 등 굵직굵직한 건물에 서진공조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신뢰감 가는 신사의 품격

김종석 대표는 가을 들국화 같은 부드러운 웃음을 만면에 가진 푸근한 인상의 주인공이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김종석 대표는 겸손이 몸에 배어있어 그의 눈빛을 대하노라면 사람이 귀하고 사람살이가 어떠해야 하는지 그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그를 아는 지인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김종석 대표는 한마디로 온화하고 평화로운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부담주지 않고 편안하고 여유롭게 다가갈 수 있는 CEO이다.

자극적이거나 불편하지 않고 늘 신뢰할 수 있는 기운을 주는 소중한 인연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30년 이상을 일관성 있게 기업을 한다는 것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물음에 "지금까지 잘 오긴 왔습니다. 큰돈을 벌기보다는 같이 먹고 산다는 거지요. 영업이 안 되면 안 됩니다. 죽기 살기로 했습니다"

이등병에서 사장님까지

우수 자본재개발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고 한 기업만 잘해서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템도 같이 갈수 있어야 한다며 조화속의 공조를 강조하는 김종석 대표는 선한 눈매로 순리에 따라 기업을 운영해왔다.

"1986년도에 들어와 바리미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입니다. 완전히 시골일 때 저희 회사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김포시와 일과는 관련 없는 기업입니다. 올 때 당시는 허허벌판이었으니까요. 원래는 등촌동에 있다가 이전해 왔었습니다"

매년 착실하게 120억 매출에 빛나는 서진공조의 김종석 대표이사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CEO이다. 오랜 기업운영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경험철학이며 입사 스물 일곱 해를 넘어 바로 그 회사 그 자리에서 전문경영인의 자리에 올랐다.

사업은 한 방에 버는 것이 아니더라

"김영무 회장님이 계시고 어려울 때 버티며 필요한 곳에 쓰인 것입니다. 오다보니 30년이 되었습니다. 현장직원들도 아기 낳은 시절부터 그 아기가 자라 결혼하는 것까지 다 보게 되더군요"

"저는 김영무 회장님이 뿌려놓으신 것을 관리한 것입니다. 사업이란 아는 것을 해야 승리하는 겁니다. 자신이 아는 분야에서 사업을 하게 되는 것은 성공의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분명하게 사업 운이라는 것이 있지만 운이 100%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재수가 좋아 한 방에 버는 것이 아닙니다"

김포에 와서 사업한지 그리 오래 되었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직원에게도 삼고초려하며 기업을 운영한 지혜의 소유자이다.

"2012년도의 경우 올해 초 목표를 놓고 파이팅을 했습니다. 전반기 후반기 다 호조였구요. 4/4분기는 노력중입니다"

직원 찾아 삼고초려 마다않아

"임금님한테만 삼고초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이사는 내 가족처럼 만드는 것이어야 합니다. 물론 힘든 화두이지만 내 속이 상처를 받더라도 상처주면서 말하는 스타일은 못됩니다. 때로는 그렇게 해야 하는데 못합니다. 관리자로 잔소리 하는 스타일은 안 맞습니다"현장을 돌아보며 스캔을 하듯이 모든 공정을 꿰뚫어 보지만 정작 타고난 성품에 아픈 지적은 하지 못한다고.

"사실 이등병에서 사장까지 갔으니 아침에 한 바퀴를 돌고 오면 대략 다 알게 됩니다. 하지만 보이는 대로 지적은 하지 못해요. 집안 내력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도를 닦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되더군요"

쇳물 녹여내는 은근과 끈기의 카리스마

김종석 대표이사는 너털웃음 속에는 조용하지만 쇳물로 녹여내는 은근과 끈기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담겨있다.

김종석 대표이사는 김포에서도  오랫동안 살아온 사장님이다. 김포시가 지나온 역사를 다 꿰뚫고 있다.
"김포의 전원 시절부터 살아서 '장릉다방'이나 '솔밭가든'의 운치를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졸업하면 도시로 가자는 생각을 했는데 이내 머물러 살게 된 곳이 김포입니다"

김종석 대표이사는 설계와 시공에 이르기까지 아는 이도 많고 뿌리도 깊고 큰 알짜배기기업의 사장님이다. 정성스럽게 노력해온 인생, 서진공조와 함께 해온 그의 인생과 기업운영의 세월은 산과 강을 넘어 순풍에 돛을 달고 깊고 넓은 세계로 향하고 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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