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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희 과장 | ||
김포시최초 여성면장(월곶면장)
가족여성과장
김포시 최초 여성읍장(고촌읍)
세정과장
현재 사회복지 과장
내무부장관 수상 등 다수
2011년 대통령상 수상
최초 여성국장 1순위
임상희 과장은 37년차 공무원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고, 후배 여성공무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는 여성국장 1순위 고위 공직자이다. 어려서부터 공무원을 꿈꾸었고 초등학교 5학년때 장래희망이 공무원이라고 써 놓았던 그 꿈이 이루어져 스무살에 공무원이 되고 2003년 1월 월곶면장으로 발령받아 김포시 최초의 여성면장이 되었다.
그는 40여년을 바라보며 오직 한 길을 걸어온 여성공직자이다.
1975년 충북 진천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서울시 공무원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김포로 자원해 통진면 고촌면 김포읍 다시 고촌면을 거치면서 6급까지 승진하고 2001년 사무관(5급)으로 승진하면서 여성회관장에 등용되었다. 또한 최초의 여성읍장으로 고촌읍장이 되었다.
"살아서 진천 사후에 용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곳에서 태어났고, 1975년도 공무원 입사당시에는 일제 강점기의 건물이어서 겨울이면 바람이 대단했어요. 손발이 동상에 걸려 콩자루속에 발을 넣고 동상치료를 하기도 했습니다”
“밤 2시 3시까지 야근을 하기도 하고 손으로 일일이 다 써주어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78년에는 건축물 일제조사기간이라 6,800가구의 대장을 만들고, 재고 그랬습니다. 여자라고 뒤에 있지 않고 진두지휘를 했어요"
그는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그것은 오래전부터 그랬는데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밥해놓고 30분 걸어서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을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쇠죽을 쑤면 신발을 따뜻하게 해주시고 엄마는 마중 나오시고 그랬어요. 18명중에 여성은 저 혼자였어요. 그래도 꾀 안 부리고 일했습니다"
어디 가서도 살아남을 거다
공무원이 된 후 상급자인 첫 계장이 "너는 어디 가서도 살아남을 거다"라며 했던 칭찬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고 임상희 과장은 말한다.
그것은 보수성이 짙은 김포 월곶에서 김포시 최초의 면장을 지냈고, 여성가정과장 등 요직을 거쳐서 2009년 최초의 여성읍장이 되는 기록을 세우게 했고 두각을 드러내게 했다.
임상희 과장 그는 인상은 푸근한 스타일이지만 정작 업무 스타일은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상당하다는 평을 받고 있고, 내무부장관상 수상, 대통령상 수상 등 김포의 현직 공무원으로서 경력이 다채롭고 영예로운 시간을 누리기도 했다.
"생각나는 것이 몇 있어요. 일선 기관장시 유관기관과 주민 그리고 관, 군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한 여름밤의 라이브’ 와 월곶면의 ‘터치 월곶’ 그리고 고촌읍장 시절 ‘벗꽃음악회’ ‘음승격 문화축제’ 같은 행사는 분위기 조성도 대단했지만 시의 행사보다 더 크게 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책으로는 여성가족과의 양성평등정책과 시민봉사과장시 ‘원스톱통합민원 시스템도입’, 등이 잊을 수 없습니다”
임상희 과장은 스스로를 말할 때 "기"면 "기"이고 "아니면" "아닌" 성격이란다. 그것이 국가의 녹을 먹는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자신의 마인드라는 것이다.
여성으로 고위직에 올라갈 때 여성임을 의식하며 김포가 보수적인 사회인반면 남녀 차별 없이 능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다행스럽기도 했고 임지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이었다.
임상희 과장 그는 늘 여성중에 앞서 나가는 승진으로 인해 주목받았고 어떻게 행정을 펼쳐나갈 것인지 주의의 기대가 너무 커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묵묵하고 수 십 년의 공직을 큰 무리 없이 수행해 왔다.
따뜻한 아랫목 행정을 하고 싶다
"복지과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손님이 오면 아랫목에 앉게 하잖아요. ‘따듯한 아랫목 행정’을 늘 하고 싶었습니다. 늘 힘들 때는 각오를 새롭게 합니다.
역경과 어려움이 있어도 슬기롭게 가야지요. 꼬리를 무는 민원을 보다보면 괜찮다고 웃음을 웃어요. 긍정의 몫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소통과 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선의 행정서비스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변화의 시대를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대민서비스에 있어서 법과 규정 등 원칙을 하나하나 소통시키지 않고는 시민과 관은 부드럽게 갈 수가 없습니다. 진실하게 직원들을 대하고 직원들이 자율적이며 적극적인 대민봉사체제로 갈 수 있도록 더욱 연구 중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칙 있는 삶과 진실함을 가지고 한길을 걸어왔다고 말하는 임상희 과장은 진실을 끝내 밝혀진다는 믿음으로 평생을 공직에서 일했다고 말한다.
할 말은 한다는 것도 그의 특별함이다. 때로는 이로 인해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엄마 같다"는 기분 좋은 말
"저에게 직원들은 엄마 같다는 말을 합니다. 엄마 같은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충분한 이해와 관계에 대한 폭넓은 소통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율이 통제보다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출산과 복직, 집안일 등을 다해가면서 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보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서 탁월한 공무원이라는 기운을 불어 놓아주고 싶다.
그래서 그 자신 국가의 녹을 먹는 천직공무원으로서 나머지는 봉사를 하고 싶어 한다.
"앞으로는 즐기면서 남편과 같이 프로그램도 하고 행복해지고 싶어요. 시설에서 목욕도 시켜드리고 밥먹여 주면 그렇게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봉사는 젊음을 만드는 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젊어지는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도 자주 하고 싶습니다. 네팔 히말라야와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본 옥색얼음이 생각납니다. 여행이야말로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것이고 58세가 되어도 소녀가 되더라고요"
몸은 58세라도 마음은 소녀인 임상희 과장은 앞으로 몇 년 남은 공직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한 가정의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29년을 살았고, 전형적인 공직자상인 이상렬(61세)씨 사이에 믿음직한 리더십이 강한 아들 이득희(28세)군과 외국항공에 근무하는 이은정(26세)양을 두고 있다.
한 평생 한국인의 정서로 "따뜻한 아랫목 행정"을 하고 싶었던 그의 꿈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기를 기대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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