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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칼국수’알등심 샤브샤브의 촉촉한 맛
천사채 씹는 알싸한 맛,
가을맞아 생불고기 요리도 인기 만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여름내 지쳤던 입맛을 다시 돋구기 좋은 계절
이다.
이 계절에 집이 가까운 곳에서 무겁지 않은 음식으로 몸에 주는 부담은 줄이고 미각은 살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사우동에 큰 길가에 있는 등촌 칼국수(대표, 최정희 42)가 그곳이다.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인 샤브샤브는 버섯매운탕의 국물과 신선한 쇠고기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맛으
로 한 번 맛을 들이면 질리지 않고 항상 찾는 음식이라면 생불고기는 담백한 쇠고기와 촉촉
한 육수와의 조화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을 살짝 익혀서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더구나 부드럽고 상냥한 형제 사장님
들의 매너와 친절함은 단지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을 넘어 너무나 좋은 만남이었음을 기억하
고 또 만나고 싶어진다. 음식도 만나고 좋은 이들과 상담도 가능하다면 신나는 일 아닐까?
기분이 좋아진 터에
알등심 200g 정량 그대로와 버섯이 푸짐하게 나오는 생불고기 요리는 입 속에서 부드럽게
녹는 터에 어느 사이 그릇 비는 줄도 모른다.
그래도 가격은 항상 가볍고 입맛을 당기지만 먹고 나도 속이 부대끼지 않아서 좋다. 선선한
바람이 사우거리를 스치는 모습을 창밖으로 보면서 주머니가 얇은 사람들이 여유를 회복하
고 행복한 내일을 위한 힘을 축적할 수 있는 곳이다.
촉촉한 육수에 생불고기와 버섯을 익혀서 먹고 난 후 노릇노릇하게 누른 누렁지를 먹는 맛
은 함께 온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하는 맛.
그 볶음밥이 맛있어 또 찾아올 정도라고.
모든 사람의 입맛은 달라도 항상 많이 찾는 곳은 맛있는 곳 아닐까?
이곳은 원재료중 기본인 고기를 상품으로 쓰면서 맛은 최고로, 가격은 가볍게, 그리고 먹고
난 후 위에 부담을 전혀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식쓰레기가 남지 않는 모범 업소로 유명
하다.
사우단지에 사는 사람들 중에 김포에 이사와서 인연이 된 이웃이나 가족끼리 음식을 나누며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저녁, 과식하지 않았으되 마음이 살찌는 곳이다. <예약 983-0096>

<제119호 4면/2001년9월10일자>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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