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용(65세) 사장

ㆍ대곶초등학교 27회
ㆍ인천 동산 중고등학교 졸업
ㆍ건국대 행정학과 졸업
ㆍ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언론 홍보전공
ㆍ1980 문화공보부 행정 사무관
ㆍ1999 문화관광부 국립중앙 극장장
ㆍ2001 2002년 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조정국장
ㆍ2007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ㆍ2007 서울문화예술회관 연합회 회장
ㆍ2010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연합회 회장
ㆍ의정부예술의 전당 사장 (현)
ㆍ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위원장 (현)
ㆍ한강시네폴리스문화산업 자문위원(현)
ㆍ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대 대학원,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 대학원등에서 강의
ㆍ일본나고야 대학특강(한국 문화정책)

대한민국 문화예술 행정의 산 증인
최진용 (재)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은 약 35년간 문화, 예술, 행정 및 현장경험의 탁월한 산증인이다.

문화부(문화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중, 장기 문화정책 수립분야에서 7년간 근무했다. 문화부에서 어문과장 영화진흥과장 전통예술 과정 출판과장, 예술원 예술진흥과장  미술관 전시과장등 여러 예술분야의 실무과장으로서 일해 왔다.

사무관 시절에는 문학, 미술, 사진, 건축, 출판 등 예술행정 분야에서 근무했다.
국장 승진 후 미술관 사무국장, 예술원 사무국장 국립중앙극장 등에서 미술 공연 중 예술행정분야에서 예술의 경영기법 도입과 문화의 산업화에 관한 연구 및 실무에 임해왔다.

서울 올림픽 예술행사,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등 메가 이벤트 추진 실무책임자였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예술경영, 문화정책 극장경영 문화경제학 미술행정등 공연, 전시문화정책 분야를 강의 해오고 있다.

이화여자 대학교(조형예술대학)대학원, 중앙대학교 에술대학원,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등 여러 학교와 단체 기업에 특강을 하고 있으며 공연, 예술, 전시, 문화정책 분야의 시론 논문 등 다수를 발표했다.
현재 문화관광부 발행 문화도시, 문화 복지에 "프랑스 프로방스 예술기행을  3년간 연재해오고 있다.

평생을 휴먼테크와 예술경영의 노하우로
대한민국 예술경영의 현장을 두루 섭렵하고 예술행정 전문가로서 국립중앙극장의 극장장을 하면서 쌓인 경력과 노하우 중에 으뜸은 사람경영이라고 최진용 사장은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문인과 예술인들을 모두 만나고 교류해 온 것은 참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좋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복을 많이 타고 난 것 같아요. 저는 평범하고 잘난 것도, 뛰어난 것도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문화부에 있을 때에도 일류대 나온 이들 많았지만  머리보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충했습니다"

최진용 사장은 문화예술계에서 적어도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관계를 즐겁게 회고 한다. 그것은 참으로 좋은 행운이었고 선물이었다.

김동리 선생, 박목월 시인, 노산 이은상 선생 등 우리시대의 뛰어난 문인이며 음악가 연극인과 동행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한다.

"저는 친구들이 재테크를 할 때 휴먼테크에 열심이었습니다. 덕분에 수 천 명의 예술가들과의 만남과 출판사 대표등도 수없이 많이 알게 되었지요. 잘살고 싶기보다는 즐겁게 살려고 했습니다”

'만 권'의 책 읽고 '만 리'를 여행하라
책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쌓인 장서가의 주인이며 애서가인 최진용 사장은 1982년 한국장서가협회가 수여하는 모범장서가 상도 받은 바 있을 정도로 책과 떨어질 수 없는 인생을 스스로 일구어나간 예술행정 전문가이다. 현재 3만5천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업무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대화의 창이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책을 열심히 사기는 해도 열심히 읽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적어도 두 권은 읽는다는 것이 저와의 약속이고 그 동안 5천권 정도는 지방학교나 마을에 보냈습니다. 군대에 가있는 아들의 부대장에게도 보냈으니까요"

그는 강의 첫 시간 학생들에게 반드시 책을 읽으면 독후감을 쓰라고 권유한다.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를 여행하라!" 그것이 읽기만 하면 반만 읽는 독서를 극복하고 온전한 책읽기와 마음에 담는 일이라고.

뿐만 아니라 최진용 사장의 문화사랑은 365일에 300일은 공연을 볼 정도로 이름이 나있는 공연장마다 찾아다니는 못 말리는 애호가였다.

"공연을 다니기 30여년 각종 팸플렛이 수천 개, 공연 팸플렛은 그대로 추억의 앨범입니다. 오랫동안 무대를 바라보면서 많은 문제점도 개선하고 국립극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백 번 유럽 다녀오고 세계문화교류의 중심에 서다
현재 그는 노원 문화예술관장을 멋있게 마무리 하고 의정부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0년 9월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여 다양한 예술의 진면모를 의정부시와 접목시켜 환하게 빚어내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제11회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를 마련하는데 7개국의 외국팀을 초청하고, 조수미 씨가 명예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이 의정부시를 알리게 된다고. 35년간의 행적과 국내외를 망라한 그의 휴먼테크는 빛을 발하고 꽃을 피워낸다.

지난 2월 25일에도 호주를 방문해 제10회 아를데이트 축제을 참관했고, 2011년에는 아비뇽축제, 아일랜드 워터포트 축제, 런던 BBC 음악축제를 참관했다.

'한 달에 보름 이상은 외국인들과의 미팅이 이루어집니다. 외부에서 물질적인 지원과 중앙정부와의 연계등 폭넓은 인맥을 활용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좋은 사람 열 명 만나고 산다는 즐거움의 미학
"하루에 새로운 사람을 열 명을 만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산다"는 즐거움과 자부심으로 살고 있는 최진용 사장은 한국인물 연감에 수록될 만큼 문화예술면의 유명한 김포인이다.

앞으로 써야할 책이 10권은 족히 된다고 한다. 이어령 장관을 상관으로 모신 경험 속에서도 예술행정에 관한 자부심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탄탄한 이론과 실무경험을 가지고 일을 추진한 바 있다.

김포시 문화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포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도 하고, 시네폴리스의 자문역도 했고, 현재 문화 산업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예술행정이고요,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고 봅니다. 예술경영과 문화정책, 여행을 통한 예술기행 등 부지런하게 했습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공연장을 출판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문화와 예술의 세계와 이를 행정적으로 풀어가며 민족문화를 육성하고자  아주 넓고 다양한 세계를 살아낸 사람이 바로 최진용 사장이다. 그이의 이름 옆에는 반드시 문화가 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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