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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요청한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이 22일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유정복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해양부로부터 김포도시철도 기본변경계획안이 통과했다며 "김포시가 새로운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심의의결 절차완료후 행정안전부에서 관보를 통해 고시하고 사업을 승인하면 김포시가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히고 “그 동안 김포시, 경기도 국토부, 기획제정부와 함께 시민이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오늘의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유 후보는 "2량 1편성의 승인이지만 장래 수송수요 등을 감안 실시설계 과정에서 4량 1편성으로 조정하도록 김포시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총 공사비의 10% 범위안에서 조정이 가능해 경기도나 국토부의 승인없이 자체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LH공사의 부담분 1조2천억 원에 대해서도 "사업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결정되지 않아 논의자체가 이뤄질 수 없었던 사안이었다"며 "분명한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김창집후보의 민자유치 논란에 대해 유 의원은 "현 단계에선 또 다른 혼선을 초래할 수 있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이 문제는 김포시와 시민들이 함께 논의과정을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유정복 후보는 "사업추진과 조기개통이 최대 관건"이라며 "국토부와 LH, 김포시와 T/F팀을 꾸려 김포시와 협의해 김포지하철을 조기 개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서 경전철이냐 중전철이냐에 대한 10년 논쟁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으나 김포시가 총 사업비 1조6천755억원 예산확보 여부와 해결책으로 대두된 민자유치에 대한 찬반논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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