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가을날 김포미래신문이 태어난 지 네 돌을 맞게 되었다니 크게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김포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과 참된 여론 형성을 위해 땀흘린 신문사 가족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김포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도시입니다. 지난날 농사짓고 막걸리 나누던 모습이 아닙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구가 늘어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크고 작은 공장들도 줄이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시가 외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김포미래신문의 역할과 지향점도 새로워져야 하리라 봅니다.
그동안 김포시는 개발에 따른 생태계가 파괴와 유흥향락시설로 인한 교육환경 파괴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잘못된 개발의 방향을 지적하고, 자라는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에서 보호하는 것도 미래신문의 역할이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미래신문의 적극적인 정책제안과 대안제시를 통해 김포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생산적인 문화를 창조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김포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된 교육문제에 있어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원칙에서 취재하고 보도했던 미래신문의 정신을 더욱 잘 살려 비젼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의 금정초와 풍무고 신설 문제처럼 개발 우선 정책에 교육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일이 거듭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참다운 인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거듭 미래신문의 창간 4주년을 기뻐하며 미래신문이 지역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곧은 언론, 바른 신문으로 오래 뿌리내리길 빕니다.

최창의 경기도 교육위원

최창의 교육위원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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