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심상연 가족여성과장 | ||
ㆍ양촌면 총무계장
ㆍ회계과 경리담당
ㆍ복지과 복지기획담당
ㆍ행정과 자치지원담당
ㆍ가족여성과 여성정책담당
ㆍ교육체육과 교육담당
ㆍ사우동장 역임
ㆍ복지문화국 가족여성과장(현)
ㆍ제31회 청백봉사상(2007)
ㆍ행정자치부장관상(2004 모범공무원 유공)
ㆍ경기도지사상(2006 자원봉사활동유공)등 7회
30년 기다려 환한 꽃으로
32년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심상연 과장이 처음 공직에 발을 디딘 최초 임용일은 1980년 4월 21일이다. 17년 만에 6급으로 1997년 7월 10일 임용을 받은 후 5급 승진은 2010년 7월 19일에 이루어진다.
비교적 빠른 승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30년 강산이 변하는 시간을 차분하게 기다리며 공직에 임한 결과이다.
현재의 개방형 공직사회에서 8급, 9급은 60%의 여성이 공무원일정도로 여성의 공무원 선호도가 높다.
심상연 과장의 이력은 다채롭게 보직을 받고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만났다.
여성으로 양촌면 총무계장으로 여성공무원으로 김포시 최초 회계 및 총무계장을 역임하고 회계과에서는 업무용 경차를 도입하고 지출업무를 전산화했다.
복지과 복지기획담당으로는 전국 최초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조례 제정 및 구성 행정과 자치지원담당 시절에는 사회단체보조금 정산을 위한 체크카드 사용의무화와 자원봉사센터 체계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김포여성의 권익증진에 앞장 서 정책추진
가족여성과 여성정책담당으로서 김포여성발전조례제정 및 여성발전위원회구성, 자치단체 전국 최초로 고위 공직자 성 인지력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 심상연 과장은 가족여성과장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을 휘해 노력한 결과 2011년 아동. 여성보호지역연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로부터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어린이집 확충 운영 및 안정적 보육인프라 구축(231개소) 아동복지 및 건전한 청소년 보호육성으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종합인프라 구축(김포시 청소년수련원 우수기관 선정).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지원 등이 주요업무추진 성과이다.
일탈 없는 모범인생
심상연 과장은 그 동안 일탈 없는 모범인생을 살아왔다고 자타가 공인한다.
예상치 못한 대학입시의 낙마가 '실력검증용 공무원시험'(?)으로 이어지고 언니와 오빠가 접수해준 공무원시험에서 보기 좋게 합격하며 대학대신 공무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청순한 단발머리 소녀의 젊음과 낭만은 공직사회 생활로 이어지며 32년차 공직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정말 이렇게까지 근무하게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오직 '집과 직장'이였지요. 나를 위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침마다 허둥지둥, 그리고 퇴근과 동시에 허둥지둥하며 두 가지를 다 잘할 수는 없었지만 늘 가정을 중요시하면서 아이들에게 소홀하지 않으려 애썼었던 같아요“
“친한 친구를 위로하며 개인사를 들려주니 위로를 받더라고요. 지금은 후배 여성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여성운동을 한 사람들의 수고로움과 고마움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삼십 대를 지나 오십대가 되니 훨씬 더 여유롭고 직장에 전념할 수 있어서 고마워요"
가정이 편해야 직장이 편하고 동료 간에도 잘되더라는 것이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산 경험이었다.
자녀들이 부러워하는 엄마인생 개척
누구나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상상하게 되지만 심상연 과장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함이 있다. 그리고 그는 "자녀들이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엄마상"을 구현했다.
"가보지 않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길에 대한 상상을 해보면서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일은 꼭 한번 해보라고 말하고 지원해 줍니다.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도왔습니다. 처음부터 해보지 않고 포기는 하지 말라고요"
" 아이들이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고맙습니다. 때로 엄마의 무모함을 봐도 엄마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지원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즐겁네요. 또 직원에게도 하고 싶은 말은 적당한 기회에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심상연 과장은 힘들고 괴로울 때 자신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 모색하며 돈에 두지 않고 건강함과 자신의 가치로 승부해서 스스로 이름을 만들고 키워냈다.
자녀들에게는 쉬운 길이 아니라 자신이 성위해서 가도록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워준 부러운 엄마로 하루를 열심히 살면 달라질 수 있겠지 하는 설렘으로 오늘도 시민을 향한 대민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살다보니 인내심이 강해졌습니다"
'돈에 기죽지 말자', '의연해지자'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어떤 업무를 부여받아도 정착시킬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로 산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인 심상연 과장, 그는 넘치지 않고 지나침이 없어서 좋은 김포시민의 파트너이다. 드라마를 보면서는 울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울지 않는 외유내강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50대인 지금이 좋다며 활짝 웃는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변5구역, 고소·고발 털고 사업 속도..市, 재개발정비사업 시행계획변경 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