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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양현 계장(세정과) | ||
ㆍ1959 함평출생
ㆍ김포에서 28년
ㆍ공직에서 26년 중 세무직 17년 4개월 근무
ㆍ1986년 양촌면사무소 첫 발령 근무
ㆍ1999년 6급 승진 13년차 모범 근무중
ㆍ2007년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수상
ㆍ장관상 도지사 상 다수 수상
386세대의 더불어 순리형 농사행정
장양현 세정담당(53)은 전통적 386세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격동기에 사회에 뛰어들어 이데올르기의 혼란을 겪으며, 공직을 만나 안정을 찾고 국가관과 공직관을 확실히 했으며, 결혼하고 20년동안 허리사이즈와 몸무게가 똑같다며 자신의 한결같은 삶을 이야기한다.
체력을 잘 관리하고 비만과 상관없지만 통풍에 관련해서는 음식섭취와 더불어 거의 전문가적 수준으로 관리중이다.
함평에서 농고를 졸업하고 김포에서 공무원으로 입문했다.
"당시 풍무동 당곡 고개에서 공장2년 경험 후 스스로 사람 꼴 아닌 모습을 내던지려 하루 두시간 자면서 공무원시험을 치루어 86년 첫 양촌면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당시 퇴비증산이나 논갈이를 농기계를 잘 다룰줄 아니까 직접 트렉타를 타고 갈아주기도 하고 농사행정을 즐겁게 한 기억입니다. 남의 일도 내일처럼 공무원으로 48국도변의 피살이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86년도 아시안 게임시에 48국도의 코스모스 꽃길조성 등 늘 내근보다는 외근이 더 많았고 재미있게 일했습니다. 아마도 공장에서 배운 근면함으로 번쩍번쩍 했던 것 아닌가 합니다"
공무원으로 만나 부부되고 알콩달콩
91년도에 현재 2동사무소 사무장을 하는 아내(51,김영자)를 만나 결혼하면서 맞벌이 부부공무원으로 일하게 된 장양현 담당은 이후 검단면 재무계로 발령을 받고 세무업무를 접하게 되면서 세무업무로만 17년 4개월을 일하게 된다.
"26년 공직에 있으면서 관운이 없다고 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어떤 기회가 왔을 때 노력과 함께 성취하는 것이지요. 억지일 때는 불협화음이 나고요. 김포시는 인사적체되어 사기가 저하된 상태입니다. 인구가 30만이상 넘어가면 못다이룬 꿈이 해결되지 않을까합니다. 좀 늦으면 어때요. 정상적이고 순리대로 흘러가야지, 단절이나 역행은 안된다는 거지요"
집에 가면 업무이야기는 절대로 안한다고. 맞벌이 부부이니만큼 자녀교육등 가정사에 충실하게 산다. 90년도 김포읍사무소에 근무하면서 홍수사태로 일산쪽 제방이 무너져 송포면에 파견나갔다가 읍사무소 여직원 첫발령이 난 김영자 사무관은 본인과 공무원 5년차이면서 동급인 6급 공무원이다."새마을 업무와 관련해 업무협조를 하다가 잔꾀없이 묵직하게 일하는 아내를 만나 알콩달콩 삽니다"
13년째 계장님,17년 4개월 세무직 한길로
1986년 9월에 양촌면에 첫발령 후 6개월여만에 하성면으로 가 3년 6개월, 김포읍사무소 1년 6개월, 검단면에서 1년 6개월, 통진읍에서 3년 6개월을 근무하며 10면을 채우고 시청재무과로 발령이 났고, 1999년도 6급으로 승진한 이래 13년째 6급 공무원이다. 2007년도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장관상 도지사상 다수를 수상했다.
"민선4기 때는 시장의 정책 사업으로 아름다운 김포 만들기 공약사업 추진으로 4년간 외도를 하기도 했지만 이때에 공부를 많이 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공무원이 천직이라 믿고 신명나게 일합니다. 어느 정도의 의욕은 추진력의 바탕이 되는 겁니다. 의욕적인 성과는 시민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공직자의 사명이라고 할까요 "
세무업무를 보면서 경제가 어려워 생계형 체납자들이 너무 안타깝다. 구조적으로 생계가 막연하여 납부능력이 없고 수입이 없으니 문제이다.
"조세는 법제업무이고 강제성을 띠어야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체납처분을 일정기간 유예하면서 회복을 기다려주지만 쉽지만을 않습니다. 체납처분을 안하면 직무유기가 되고 하게 되면 체납자는 불이익을 당하게 되니 고심을 안할 수가 없지요. 동정과 규정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세무직으로 발령이 나면서 같은 업무를 반복하면 간혹 매너리즘에 빠지고 나태함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여야 한다.
공직의 제도개선으로 의욕과 추진력 키워주길
"업무태만은 곧 시민에게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충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세무직이 업무성과를 낼 수 있도록 늘 노력해야지요. 저는 세무1세대라고 할 수 있고, 점점 세수규모가 커지고 한강신도시 개발완료시점이나 산업단지 조성과 지구단위 개발로 세수는 3-4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늘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장단점을 분석해보는데 타업무를 접하면 소양개발의 기회가 된다고 보고 제도개선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세무공무원으로서 김포가 부천과 고양시같은 세규모가 커지고 시민의식도 농촌지역의 인심과 더불어 도시민들의 화합이 이루어져 제 2의 고향과 생활근거지로서의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스스로 공직자의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고향보다 더 오래 살아 고향이 된 김포에 대한 애정이라고.
"이 지역 출신 공무원들은 더 인,허가 사항에 어려울 수 있지요. 저는 읍면에 10년 근무하면서 지인도 많고, 고향에서 근무하는 것과 차이 없고 애정이 많습니다. 선배 공무원과 지역출신 공무원들과 상부상조하고 협동발전해가며 지금은 너무나 즐겁고 편하게 일하고 있어요"
사진찍기를 취미로 하는데 발품을 팔아야 하고 여건이 어려워 요즘은 뜸하지만 자신을 찍는 것보다는 상대방을 찍는것이 즐겁고 좋은 28년차 김포사람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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