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웃, 공무원으로 살아가기 1

▲ 노승일 김포시청 공보담당관

공보계장 2년, 김포시의회 의회사무과 5년 및 문화체육과, 종합민원과, 핵심정책담당관실, 행정과 등 요직 두루 거쳐

자랑스러운 공무원 표창, 도지사표창장(2007년, 1992년, 2회) 사이버통일교육 우등, 통일부장관상(2008년)국가사회발전 유공, 행정안전부장관상(2008년) 초일류 공무원 표창, 시장상 등 다수.

모범공무원 해외 시찰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 4회 등 각종직무교육 및 전문교육등 이수

공직생활의 하루 친절로 열어간다
공직생활 24년차 노승일 공보전산담당관의  하루는 “친절”로 시작된다.
"처음부터 친절하게 대해 주었던 이들을 5-6여년 뒤, 타 부서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친절이 몸에 베어야 공무원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은 퇴직할 때까지 세 번 이상 만난다는 설이 있습니다. 공직생활 하면서 주변에 적은 없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계장일 때는 잘 몰랐는데 사무관이 되니까 진정한 멘토가 되어야 겠다고 더욱더 깨달았습니다.  직원들의 세심한 부분, 일 뿐만 아니라 주변의 일상 심지어는 마음까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보전산담당관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민원인들과 혹은 언론인들과도 초기에는 공보전산담당관 바꿔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몇 달 지나면서 잠잠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사 및 언론인들은 현재 약 52명이며 중앙지까지 포함하면 약 60여명에 달합니다. 한분 한분 신경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조금만 소홀히 대하면 바로 잡음이 납니다.“

김포시 행정소식을 세상에 알린다.
언론사 관리 및 시정홍보도 중요하지만  행정정보․ 통신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직원들의 행정시스템 안정을 위하여 행정전산장비의 도입과 각종 행정업무 추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보급, 정보화 교육 등 챙길 것이 많습니다. 또한 최근 인터넷 전화, IP방송 등 인터넷과 음성 및 방송이 하나로 융합되는 등 정보통신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정보통신 업무 또한 매우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월 6만부씩 발행하는 김포마루와 4만6천여명의 회원을 관리하는 시홈페이지,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조율하려 합니다. 공보전산담당관실을 관장하면서 1년 동안 다양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공무원 초기엔 계장이라고 하면 하늘(?)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계장․과장들이 더 많이 공부하고 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홍보기법도 다양해 지면서 현재는 트위터나 블로그, 김포마루뉴스레터 등을 통해 시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식을 전달하는 데 월평균 2만 7천여명에게 시정소식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승일 공보전산담당관은 2010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공무원 사회에서 최고봉은 사무관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다 안다. 이름하여 꽃을 다는 것이라는 표현이다. 이렇게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법률 전문교육, 사회복지, 창의력 개발, 정보화 자치행정, 지역정보화 등 수많은 교육과 자기계발 과정은 필수다.      

언제나 반갑게 긍정적 마인드로
어디서나 어느 자리에 임하더라도 늘 민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긍정적인 마인도로  공무를 다해야 한다고 믿는 노승일 공보전산담당관은 공보계장으로 2년, 김포시의회 의회사무과에서 5년을 근무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과 서무통계계장 2년, 핵심정책담당관실 신경제 새마을계장으로 1년 반 동안 일해왔다.

특히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신경제새마을운동은  초임 신경제새마을계장으로 임명받아 지역기업인들의 공산품 및 지역농․수산 특산품을 팔거나 납품하기 위해 아파트 공사현장 과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SM마트, 뉴코리아 백화점등에 특산품을 입점하기 위하여 직접 발로 뛰고 상공인들의 공산품을 팔러 아파트를 찾아다니며 홍보하고, 홈플러스에 무료 전시장을 설치해서 김포의 공산품과 김포금란을 홍보했던 일들이 새롭게 떠오른다고.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자 또한 모든 분들께 편안하게 반갑게 맞이하자'는게 노승일 사무관의 공직자로서의 모토이다. 늘 인정받고 사랑받았던 것처럼 공직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공보전산담당관실에 시민들이 반갑게 올 수 있도록 해야지요. 제가 공무원으로 들어와 수습 할 때에 공무원 선배님들을 보면 볼 때마다 “인사를 잘했다”고 윗분들이 눈여겨 보아주신 기억이 남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간혹 승진이 잘 되는 공무원으로 이름이 나기도 했고, 사람이 살면서 싸울 일이 있어도 언젠가 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다 인내하고 이해하면, 그것이 소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무원으로서 업무적으로도 어느 영역으로 가도 편하게 일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만큼 살아야겠다.
"아버지만큼 살면 잘사는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 될 것 같아요"노승일 사무관의 부친인 노명호씨(78)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광화문으로 북변동에서 출퇴근하는 등 노익장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아버지께서는 김포중학교,김포종합고등학교(현 제일고등학교) 4회,6회 졸업생으로 공무원이셨던 이석영, 강석주 선배님들과 동창생으로 아직까지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점점 아버지만큼 살아야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도, 건강도 아버지만큼 살면 잘 사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새벽에는 헬스 저녁에는 배드민턴도 치고 다른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땀을 내고 나면 개운해 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승일 사무관에 대해 '소위 관운이 있는 사람'으로 말한다. 그 이유에는 노 사무관의 긍정적 마인드가 자리잡고 있다. 노 사무관의 김포시민을 향한 그 긍정적 마인드가 본인뿐만 아니라 김포시민 모두에게 행복감을 전하는 향기로 작용하고 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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