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 총선 공천 안 되도록 영향 끼칠 것,

풍무동 환경개선 범주민 대책위원회(회장 김수영)(이하 풍대위)가 김포도시철도 경기도의 국토부 승인요청과 관련 ‘유정복의원의 이중 언행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제하의 제목으로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

풍대위는 보도 자료를 통해 ‘김포도시철도 관련 공직자들의 숱한 말 번복과 이중플레이에도 인내심을 견지해왔다’면서 유정복 의원에 대해 ‘이중 언행’을 지적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한편 유감언행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풍대위는 유정복 의원의 ‘이중 언행’을 적시하고 향후 한나라당 국회의원 공천 심사 시 적극적으로 반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복 의원 사무실에 지속적인 항의 방문과 1인 시위를 전개할 것이며,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대위는 국토해양부를 방문, 풍무중앙역사의 당위성과 절박성에 대해 주민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유영록 시장에 대해서도 별도의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풍대위는 유정복 의원의 유감언행과 관련 6가지 내용을 밝혔다.

▲2010년 6.2 지방선거당시 강경구 시장과 배석 자리에서 풍무동아파트연합회 대표단에게 유현역사 등 풍무역사 설치를 동의했으나 그 후 이에 대해 부인과 긍정을 반복하는 점

▲시네폴리스를 선수역사 설립의 강력한 근거로 여러 차례 언급했으나 주민의 반론에 의해 구체적으로 부정되자 그 후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는 점.

▲10월 17일 풍대위 대표단과의 면담자리에서 유정복 의원이 평소 주장했던 풍무중앙역사 설립시 2천억 소요, 2.4킬로 노선증가 내용이 시청측 자료에 의해 축소 부정된 점을 짚어내자 그간의 발언은 ‘시청측이 보낸 자료’에 근거해 말했다며 그 자료까지 직접 보여준 후 책임을 시청 측에 떠넘긴 점. 그런데 시청측은 유 의원에게 그 같은 자료를 보낸 적이 없다고 부정.

▲또한 10월 17일 면담에서 주민들의 풍무중앙역사 주장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있다며 경기도지사 및 담당국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기까지 했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20일 경기도 철도담당국장 면담이 이뤄져 호의적 반응을 얻어냈지만 이후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유정복 의원의 주선으로 경기도 철도국장 면담이 이뤄진 10월 20일 당일, 유 의원은 신도시 연합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풍무중앙역사는 불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여 상기 행동과 모순된 행동을 함.

▲9월 21일 풍무주민 토론회 자리에서 유영록 시장과 함께 ‘선 주민협의, 후 경기도 송부’ 순서를 지킬 것임을 함께 약속했으나 이의 실행에 관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으며, 유영록 시장이 이런 약속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 공동약속의 당사자로서 책임 있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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