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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장 9호선 포기 사과발언, ‘허위공약’-‘능력부족’에 대한 사과인가?
유시장 답변-둘 다라고 생각한다
신도시연합회 간담회 결과 공식카페 공지
유영록 시장이 한강신도시 주민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자신의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약이 허위공약이었음을 인정하는 듯 한 답변으로 정치적인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2일 한강신도시연합회(회장 양승범)는 우남퍼스트빌 극장에서 개최된 김포시장과의 간담회 결과를 카페에 공지하고, 간담회는 유영록 시장의 모두발언과 주민이 질의하고 유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강신도시연합회 공식카페에 공지된 간담회 결과는 간담회 자리에서 ‘9호선 연장 공약포기’와 관련 공청회시 유시장의 사과발언이 ‘허위공약에 대한 사과인지 능력부족에 대한 사과인지를 묻는 질의에 대해 유시장은 ’둘 다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연합회는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지난 7월 25일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2차 공청회 자리에서 자신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포기하고, 경전철로 재결정했다.
당시 유시장은 “여러분께 약속했던 소중한 약속을 이 시점에 와서 지킬 수 없다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이라며 “선거 기간 중에 '공약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시장직을 걸고 사퇴 하겠다'는 모든 것을 걸고 행하겠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고 “시민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말했었다.
유시장의 간담회 답변 진위여부를 떠나 또 다시 지하철 9호선 연장 포기와 허위공약에 대한 도덕적인 책임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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