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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명순 시의원 | ||
활동기간 동안의 소감
어느덧 시의원이 된지도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너무 부족한 상태로 시작해 그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의정활동이었지만 공무원의 오랜 관행으로 습관처럼 행해지는 행정이 저의 발언으로 인해 변화를 가져올 때는 보람도 있었습니다.
구체적 활동으로 얻은보람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금관련 조례만 제정하고 모아지지 않은 기금에 대해 지적하고, 정리할 것을 종용했는데 이로 인해 불필요한 조례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지난 7월 말 도시공사가 분양한 쌍용예가가 사용승인을 받았을 때 여러 가지 하자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민원을 듣고 시정질문을 통해 철저한 하자보수를 요구했고, 이에 시와 도시공사는 전담반을 구성해 하자보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시 행정의 변화가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습니다.
시의회의 방향성과 바램
연구하고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의장님을 비롯해 선배 의원님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외국인을 위한 토론회처럼 시민에게 꼭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해야 하는 정책을 발굴해 변화하는 김포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활동하면서 어려움
의정활동도 사람관계에서 이루어지는데 내성적인 성격이라 처음엔 사람을 만나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 비례대표는 특정 지역구가 없다보니 행사장에서도 소외감을 느끼고, 민원을 접할 기회도 지역구 의원님들보다 적어 지역을 위해 문제를 같이 인식하고 해결해 가는 지역구 의원님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김포전체가 저의 지역구로 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김포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일 하는 것이 비례대표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더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시는 LH공사가 한강신도시에 약속한 도서관을 꼭 지어 기부 채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의원들의 5분발언, 시정질문이 단순한 외침에 불과하지 않도록 집행부는 더욱 신경 써서 행정을 이끌어 가길 간곡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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