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쏘코 이용석 대표이사

이용석(60) 대표는 중국을 100번도 더 갔다 오고, 브라질도 수 십번을 다녀왔노라고 말문을 열었다. 약속이 있던 날은 마침, 열정과 호기심을 가진 새로운 신입사원을 뽑는 날이라 한참을 기다려서야 만남이 이루어졌다.

“사람 뽑는 것은 안 시키고 직접 뽑아요. 사람이 전부입니다. 중소기업은 자금난이 아니라 애로가 사람이예요. 우수인력인 열정과 호기심가진 사람이 필요해요. 눈동자와 태도가 다 다릅니다.  열심히 하던 습관, 즉 그것이 공부, 연애, 운동 등 열심히 해본 사람이어야 해요. 그것이 없는 사람은 회사에 와서도 일 잘 못해요. 기업의 힘 재산은 사람이야. 중소기업에 오너만한 사람은 없어요. 성공하는 기업은 오너같은 직원 2-3명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중국 100번 드나들며 하늘이 준 기회 만나
저녁내내 이용석 대표의 인생과 사업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을 배울 수 있었다.

“2003년 2004년 세계최초인 무전극 형광램프를 개발하기까지 우연한 기회를 만났어요. 중국 후단대학교수를 조명학회서 만났는데 49년생이 공통점, 친근감을 느끼고 램프이야기를 하는것에 강한 공감이 이어지며 마침내 저녁 9시 비행기를 타려다 연기취소하고 그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미팅과 짙은 인간관계로 3일 만에 10만불 가지고 다시 중국으로 들어갔네요.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면 국운도 바뀌고 사업도 바뀝니다”

삼파장 에버램프는 유지보수 비용절감과 에너지가 기존 방전램프에 대비35% 이상 절전, 고연색성으로 자연색 연출 즉시 점등 및 재점등, 낮은 발열량등  환경친화적인 조명으로 장수명과 전구폐기물이 1/50이하로 대폭 감소하는 차세대 조명산업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웃음주고 웃음받는 능력이 있는 사람
이용석 대표는 내내 열정과 호기심이라는 단어를 즐겨쓴다.

“감정의 움직임이 아름답지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데 주름까지 다 아름다운겁니다. 사람은 만나서 웃음을 주고 웃음을 받고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냐 아니면 고통을 주고 고통을 받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냐가 중요해요. 인생 지나고 보니 임의 교육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태어난 순간부터 그 사람의 품성은 못 바꾼다고 봐요”
이용석 대표는 눈물이 있는 사람이다. 

“미해병대 도솔산 전투 참전용사 5명을 양구군에서 초청하고 7년째 서울과 산업시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오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60년전의 참전은 80평생 인생중에 가장 훌륭한 일이다. 당신들의 열정은  장엄했다. 그때 나는 어머니의 품속에서 살겠다고 남으로 남으로 가야했던 피난민이었다. 현재의 자랑스러운 한국의 모습을 안내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말하면서 “매년 목이 메어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만다”고 말한다.

타고난 기업가로 다양한 인생 경험 축적
이용석 대표는 인생 60, 기업인생도 삶도 그야말로 지나온 세월은 한결 같이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현실화 시켜나가는 일에 집중한 시간이었다.

“박정희 정권의 중학교시절부터 토끼를 500마리 이상 키워서 돈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그 돈으로 외가인 용인 수지에 포플러나무 심고 만약 나이 30이 되면 엄청난 나무성장으로 펄프공장을 세우고 고용창출하겠다며 연설문까지 써놓는등 구체적 구상까지 했었습니다”

“대학교 붙고 나서는 독서실로 현실화해서 지방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전국 최초의 24시간 독서실로 한 달에 쌀 130가마씩을 벌어보며 사설 독서실협회 창립의 주역이 되보기도 했습니다”

“최초의 한국의 그룹지도학원을 설립하기도 하는 등 참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해 보았네요. 젊은 사람들은 열정이 있어야지요”

어쩌면 학원재벌이 될 뻔 하기도 했고 산속에서 2년간 고시공부 경험과 현대 자동차 과장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 이용석 회장은 참 다양하게 인생을 살아본 경력으로 빨리 먼저 보는 눈과 닥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결단하는 힘을 가진 기업인이 되었다.

없는 사람이 세상을 창조한다
“사실 기업은 명분을 따지지 말아야 해요. 나는 명분을 중요시하고 산 삶이었다고 봐요. 성공은 이면체면 볼 필요 없고 남의 눈치 볼 필요 없는 사람이 해요. 명분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고급공무원이나 월급쟁이가 되고 말아요”

“자식을 다시 키우면 학교 다시 안보내고 싶어요. 모든 것을 다 갖추면 편안한 삶에 빠져요. 보장된 삶이 없어야 인생은 성공하는 겁니다. 아무런 기회가 없는 사람들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없는 사람이 세상을 창조한다고요”

“대학동기생 중에 200억을 기증한 친구가 있는데 성공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같은 캠퍼스에서 공부하던 당시의 상대 법대생들에게 어려워서 반말도 못했다고 하며 막노동판 집장사 고철 등으로부터 건설회사 철강회사 재벌까지 되었다고 해요.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잖아요?”
이용석 대표가 생각하는 성공의 요인은 두가지이다.
“95%의 운과 5%의 노력이라고 믿어요. 인생은 태어날 때 운명이 있어요. 주어진 과업과 카테고리가 있어요. 친구 8명과 토론결과 나중에 모두 동의 하더라구요”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법과 삶을 대하는 유연한 태도가 아름답고 여유로운 주)쏘코의 이용석 회장의 앞날이 더 윤기있고 밝아져서 많은 이들에게 빛이 되기를 바란다.

약 력
∙경기 수원 출생
∙고대 법대 졸업
∙1985년 라이텍 전자(주)설립
∙1994 정부 신조명 보급사업 주도 업체선정
∙1996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선정
∙1999년 ISO품질체제 인증 획득
∙2000년 KS마크 인증획득
∙2002(주)라이텍 (주)쏘코로 상호변경
∙2003년 무전극 형광램프사업 착수
∙2005년 한국 조명 전기설비학회신기술
 우수제품 선정
∙2007년 2007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선정
∙2009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0 e-프론티어기업인증서 획득, 일본
 안정인증PSE인증,미국 안전인증UL 획득
∙2010 일본 오사카 SOKO JAPAN 설립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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