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의원과 한나라당 시∙도의원 비협조탓
유영록 시장 정치력 추진력 부족, 책임져야

민주당 김포시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가 30일 공청회시 제시되었던 4량 역사 4량 1편성의 5대 광역시에 적용된 중(中)전철안이 건설되어야 한다는 입장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최근 유정복 국회의원과 유영록 시장의 합동기자회견에서 9호선 김포연장을 포기하고, 2량 경전철로 회귀하게 되었다”며 이에 “시민들이 느끼는 좌절감, 비통함을 공감하며 당론을 지키지 못해 깊은 반성과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9호선 김포연장을 포기한 사실에 대해 유감스러우며 이는 유영록 시장의 정치력, 추진력 부족과 유정복 국회의원의 비협조와 한나라당 시∙도의원들의 방치가 주된 이유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지난 8월 6일 국회의원, 시장, 경기도 공무원 관계기관 회의에서 합의되었다는 경전철 2량 역사, 2량 운행, 풍무역(선수동) 신설안은 김포시민과 타정당, 김포시의회의 의견과 절차를 무시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시장과 유의원간의 기자회견 합의안에 대해서도 “2량 역사, 2량 운행의 지하 경전철은 유정복 국회의원과 강경구 전 시장의 안이었다”며 “2018년 44만의 김포시민이 이용하기에 수송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출근시간 구도심권 시민들의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유영록 시장이 9호선 김포연장 포기에 대해서도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의 판단에 대한 합리화를 위해 지하 경전철로 회귀를 도모한 유정복 국회의원과 이계원 도의원은 공복으로서 시민의 뜻을 거스른 점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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