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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 주)코반 대표이사/회장 | ||
이용기 주)코반 대표이사/회장
4시 30분 이전, 새벽을 깨운다
이용기 회장이 지휘하고 있는 코반은 정도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금철생산회사로 김포시 최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겸소함을 잃지 않을 수 있는 힘을 가진 기업인이 이용기 회장이다.
이용기 회장은 새벽 4시 30분에 알람이 고정되어 있지만 그 알림을 깨우는 초 인간적인 힘을 가진 기업인이다. "저는 4시 반에 저를 깨우는 알람을 조정합니다. 하지만 4시반이 되기 전에 저는 이미 깨어 있어요. 그리고 알림을 입력했던 그 시간을 조정합니다"
2천억 매출의 힘, 이용기 회장의 힘은 그곳에 있다. 자신을 가장 경쟁력 있는 인간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정직하고 겸손하다. 중견기업인임이에도 불구하고 질적 도약을 위해 사업에 뛰어든 처음사람 처럼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저는 사장님을 세분 모시고 있습니다만 학벌과, 나이, 입사시기 모두를 안봅니다. 성별도 안보구요. 능력있는 자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체라고 생각합니다"
다 잃어도 잃을 것 없는 사람
이용기 회장이 바라보는 자신의 자화상은 '한 번도 비겁한 적이 없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다. 다 잃어도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영인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학벌도 없고 이름도 없는 현장 노동자에게 물었다.
"만약 코반이 문을 닫게 되면 가장 좋을 사람이 누구일까?"라고.
"당연히 회장님이시지요" 그래도 여전히 사명감 때문에 이용기 회장은 3개의 회사를 운영한다.
이유는 여러 사람을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도 사명감 없이는 못하는 겁니다. 20년 하고도 더 세월을 지내니 사업이 뭔지 알겠습니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알겠구요. 혼자 살면 살 수 있고 편합니다. 하지만 여러사람을 살려야 하는 것이 내 사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효율성을 넘어 오래된 직원 해고하지 않고 데리고 일하고 있는 것은 사명입니다. 오래 된 직원은 자식 장가 보내고 시집 보낼때이고 돈이 많이 필요할 테니까요"
오랜 세월 세파를 견디어 낸 사람의 말은 잔 말이 필요 없다. 자신을 내세우는 것도 잘 난 척 하는 것도 수사도 필요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이니 잃어도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깨달음속에 있다. 기업 30년의 노하우 속에 그의 인생도 녹아있고 구름과도 같이 바람과도 같이 흘러왔고 흘러가고 있다.
생각은 많이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합금철 회사의 명은 길지 않아요. 건설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겁이 별로 없어요. 자수성가했고요. 사업계획이나 주간계획이나 진도를 체크하고 교육을 많이 합니다.
생각은 많이 하고 행동은 민첩하고 분석은 철두철미하게 하면서 기업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그 노하우는 기업경영 비법으로 써서 남기고 싶은 희망사항입니다. 관리능력이 없으면 기업은 안 됩니다.
말하자면 구구단이라도 외워야 산수 문제를 풀듯이 말하자면 몇 대 못가는 기업이 아니라 백년을 가는 기업을 하자는 겁니다. 저는 부동산투자로 한 푼도 벌지 않았습니다. 집중하면 잘할 수 있습니다. 저는 머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웃음) "
죽으라면 죽고 살라고 하면 살았다.
이용기 회장은 스스로 유능한 사람이고 기업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며 재능인이라고 자평한다.
회사의 어려움이 느껴질 때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감지하는 본능적인 기운이야말로 가르치기보다 타고나는 것이라고 본다.
"누구에게나 운이 옵니다. 어떤 사람은 붙잡고 어떤 사람은 운인지 모르고 놓칩니다. 운은 똑같이 주어져도 저는 자석으로 끌려들어 가듯이 살았다고 되돌아 봅니다. 하려고 계획했던 일보다는 이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죽으라하면 죽고 살라고 하면 살았습니다. 굴지의 최고 기업에 대한 암시를 스스로에게 합니다"
이용기 회장은 완벽하게 직접경영을 한다는 것이다. 대학 졸업 후 86년부터 첫 직장을 김포로부터 출발했고, 1990년도 김포에서 우진기업을 시작하여 코반에 이르기까지 합금철, 프레스 I.T관계사업에 이르기까지 목적있는 삶을 살아왔다.
세계적일 수록 정직이 상품이다
30년간 떳떳하고 정직하고 심플하게 목적을 향한 분석적 사고로 직원이 질책을 받아도 이유를 알 수 있도록 완벽에 가까운 삶과 경영의 틀로 살았다. "사장은 기업의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내 사업은 내가 하는 것입니다. 오래하면 욕심으로 비추어지기 쉽지만 그렇지 않아요.
지속기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죽기 전, 사고가 뚜렷하는 한 사업을 할 것이라는 목표가 있구요. 기업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남기는 것이 기업과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이란 99%이고 기술은 1%입니다. 운은 누구에게나 오게 되어 있구요. 잡느냐 못잡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잘 될 것이라고 암시를 합니다.
기업인은 망해도 떳떳해야 합니다. 오너가 부정하면 직원들은 다 알아요. 그러면 통제가 안됩니다. 기업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저는 머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 단순하고 성실하며 정직한 기업경영을 엄수해 왔습니다 "
한국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이기도 하고 김포는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버린 제 2의 고향입니다"라고 말하는 이용기 회장은 가까운 시일내에 드러날 큰 비젼을 가지고 있어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
약 력
1954년 11월05일 충남 서천生
1984년 인하대 금속공학과 卒
2009년 인하대 금속공학 석사
1990년 (주)우진산업 설립
1996년 (주) 코반 설립
2010년 (주) GMVT 인수
2009.12 경기수출기업 통합 협의회 초대회장 취임.
수상내역
2004 김포 중소기업 대상 -김포시장상 수상
2005 우수벤처기업 경기도 지사상 수상
2006 신지식인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2007 무역의날 3000만불 수출의 탑,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08 무역의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10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수상(제37회 상공의날)
2010.12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수상
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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