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록 시장과 유정복 국회의원이 김포도시철도 변경안에 대해 합의한 경전철울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유영록, 2차 공청회 중(中)량전철안 7일만에 폐기

유시장 소환운동, 유정복 낙선운동 추진

경전철로 재합의한 유영록 시장과 유정복 의원간의 공동기자회견을 두고 김포한강시도시 입주예정자들이 정치적 계략이라며 유영록시 시장 소환과 유정복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입주 예정자들로 구성된 한강신도시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 16일 유영록시장과 유정복국회의원간의 공공기자회견을 통해 김포시철도 재변경안을 경전철로 확정한 것을 두고 강경투쟁을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국회의원, 경기도, 김포시 협의로 도시철도 추진방향 결정에 대해 정치적 계략에 의한 급조된 엉터리 재 변경안으로 규정”하고 “철도 최대 재원인 한강시도시 광역교통분담금의 실질적 납부자인 한강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진행되었다”며 “2차 공청회에서 중(中)량전철안으로 확정된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두 정치인의 밀약에 의해 재 변경된 것은 정치적 계략에 의한 졸속 변경안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합회는 경전철로 재변경된 것을 두고 “역사위치 추가 및 변경, 차량크기, 건설비용, 운영비 절감 등 모든면에서 아무런 근거와 정확성이 확인되지 않은 시민여론 간보기식 발표에 불과하다“며 이는 “유시장과 유의원이 협력하겠다는 추상적인 구호와 각자 당리당략에만 치중했다는 반증”이라고 비난했다.

이와관련 연합회는 “두 사람의 정치적 계략에 의한 김포도시철도 졸속 재변경안을 즉시 철회할것과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유영록 시장의 소환추진, 유정복 국회의원 낙선운동, 한강신도시 광역교통 분담금 반환소송 등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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