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범시민 경(中)전철 건설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종일∙송익헌)가 유영록 시장의 9호선 직결 공약 실패에 대한 책임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추진위원회는 ‘공약실패에 대한 책임이행 요구서’를 발표하고 유영록 시장이 “엉터리 공약으로 지금까지 거짓말만 일삼아왔다”며 “거짓말만 일삼는 지도자는 그만두면 그만이지만 시민은 엄청난 희생위에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전제한 뒤 “지하철 9호선 유치 실패로 김포시민들이 분개하고 있고, 빠른 시일내에 용퇴를 결정하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건설추진위원회는 유영록 시장에게 5개항의 질의를 요구하고, 답변을 해오지 않을 경우 행정적∙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5개항의 질의는 다음과 같다. ▲선거당시 무슨 근거와 판단으로 준비된 것처럼 9호선 직결 중전철 건설을 하겠다고 시민을 호도하는 공약을 했는가? ▲시장의 잘못된 공약이 지역사회 분열등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며 그 파장을 예상해 보았는가? ▲이미 9호선 직결 중전철 건설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는데도 이를 묵살하고 용역이다 뭐다하며 계속 끌어온 이유는 무엇인가? ▲이로인해 낭비된 시민의 혈세는 물론 시민의 생활 및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미친 피해와 행정의 단절로 파생된 손실 등 막대한 피해에 대해 시장 개인이 손해배상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할것인가? ▲선거당시 유영록 시장은 9호선 직결 중전철 건설 공약을 지키지 못하면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했는데 언제 어떻게 약속을 이핼 할 것인가?
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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