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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하성면 지역김포6.25전쟁비사- Ⅲ. 증언, 김포지역 민간인 학살실태조사 P218쪽

   
▲ 하성면지역 민간인학살 실태

3)하성면 지역

하성면 지역에서의 민간인 학살은 하성면사무소 옆 창고와 하성초등학교 뒤편(테니스장 지점), 태산가족공원 골짜기, 석탄리(태산 건너편 산골짜기(미루지 산)), 석탄리 한강 제방둑, 신리 강변, 하성중학교 뒤 군부대 골짜기, 마곡리 태메시장(하성시장)을 지목했다.

   
▲ 하성면사무소 오른쪽 녹색부분 위치가 창고가 있었던 자리이다. 큰 창고 2개가 있었다고 한다.

하성면사무소 창고에서는 인민군에 의해 100여명의 주민들이 학살되었으며 또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좌익 가족들을 석탄리 한강둑과 신리 마금포 강변에서 집단 학살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증언자 유재언씨에 의하면 치안대들이 하성초등학교 뒤 골짜기, 면사무소 창고에서 많이 죽였다고 한다.
증언자 장명수씨에 의하면 원산리 사람 강범수가 바닥빨갱이였는데 시범보인다고 코를 꼬여 시장을 돌아다녔으며 후에 좌익사람 잡아들이는데 앞장섰다고 한다.

   
▲ 하성면 마곡리에 5일장이 서는 하성시장이다. 이곳에서 인민재판이 개최돼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학살됐다.

증언자 조시현씨에 의하면 당시 청년단이 부락의 세세한 것을 경찰한테 알려주면 치안대에서 고문을 하고 경찰한테 넘겨 경찰에서 훑어보고 넘겨 징역살게 했다고 한다.

9월 10일경 치안대들이 도망간 바닥빨갱이 가족들을 검거해서 마곡리 면사무소 창고에 두고 취조하려 했는데 9월 12일께 인민군이 역습해서 치안대가 인천으로 도망을 갔었다고 한다.

   
▲ 하성초등학교내 교실뒷편 골짜기, 이곳은 현재 테니스장이 설치되었으며 증언자가 가리키는 옹벽위치가 학살현장이다.

또한 연합군의 비행기 폭격 때문에 인민군이 죽창으로 찔렀는데 100여명 죽였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국군이 들어왔을 때 치안대들이 도망간 바닥빨갱이 가족들을 붙잡아 석탄리, 마금포, 신리 강변에 세워놓고 총살시켰다고 한다.

증언자 조한승씨에 의하면 8월 14일 인민군들이 후퇴하면서 하성중학교 뒤 건너 군인부대 가운데 들어간 곳에서 다 때려죽였다고 한다.

   
▲ 하성면 석탄리 한강둑이 있는 곳이다. 증언자가 가리키고 있는 둑에서 100여명을 학살했으나 2명이 극적으로 살았다. 2명중 1명은 다시잡혀 죽었다.

학교에 갔다 왔다 하면서 인민재판 하는 것을 봤는데 소시장에서 총을 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하성초등학교 강당에 여자 남자 여럿이 있었고 총 안 맞아도 지레 쓰러지면 그냥 묻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하성중학교 골짜기 양택리 가는데 돌산, 석탄리 태매(하성시장)에서 많이 죽었던 장소라고 한다.

또 이곳에서는 학살과는 다른 집단강간이 있었는데 연합군인 터키군과 해병대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증언하고 있다.
증언자 홍순면씨에 의하면 국군이 하성에 들어왔을 때 치안대들이 바닥빨갱이들을 태산 골짜기에서 많이 죽였다고 한다.

   
▲ 태산가족공원 안쪽 골짜기에서 집단학살이 이루어졌다. 학살당한 희생자 유족들이 2000년에 위령비를 세웠다.

증언자 민경완씨에 의하면 하성면사무소에는 창고가 두 개가 있었고 하나는 10평이 훨씬 넘는 창고였는데 젊은 사람들이 있는 창고가 있었고, 여자들과 노인들이 있는 창고가 있었으며 의용군 나갈 때 부역한 사람, 애 있는 여자, 젊은 여자들을 매일 잡아 죽여 100여명 정도 죽였다고 한다.

또한 석탄리 한강 둑에서 학살을 시키는데 살아나온 이도 있었으며 김동길이라고 10년 전에 돌아가셨고, 한사람은 민경선이며 그는 다시 잡혀 총살당했다고 한다. 이들은 달밤에 창고에서 철사 줄로 손을 묶고 김포경찰서로 넘긴다고 말하면서 한강 둑으로 가서 죽 세워놓고 총살시켰다고 하며 100여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 마금포 신리 강변이다. 이곳에서 집단학살이 이루어졌다.

증언자 민천기씨에 의하면 아버지 민병택(38). 어머니 조원순(39), 오빠 민진기(19), 언니 민봉기(17), 동생 민군자(7)가 치안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또한 강범수 작은 아버지가 사상 일을 좀 보았는데 일가 50여명을 죽였으며 작은 아버지가 좌익을 했다고 강범수를 목에다가 줄을 해서 하성시장을 끌고 다니다가 죽였다고 한다. 또 조미희는 17세였는데 아버지, 어머니도 죽이고, 조미희도 강간하고 죽였다고 한다.

   
▲ 하성삼거리에서 태산가족공원 방향으로 100미터를 가면 오른쪽 도로에서 약200미터 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골짜기에서 부녀자와 어린사람들을 학살했다. 하얀 컨테이너집 뒤에 묘소를 만들었다.
   
▲ 하성중고등학교 뒤편 산골짜기이다. 왼쪽으로는 군부대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전원주택단지가 있다. 왼쪽 방향으로 골짜기에서 집단학살 했다.

 

김진수 발행인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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