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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김시장의 과제사 설
얼마전 한 회사에서 직장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리더쉽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사회전반에서 리더쉽은 지도자들에게는 중요한 덕목이다. 또한 리더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단력이라는 데에 큰 의의를 달지 않는다.

김동식 시장이 지난 12일 3대 민선 시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을 맞았다. 아이들에게 있어 백일은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자축하는 전통적 의미지만, 행정에서 100일이 갖는 뜻은 새로운 비젼과 실현을 위한 진용 구축 이라 할 것이다.

시민들은 스타성 시장의 모습보다는 조직력에 따른 시정을 바란다.

인사와 유럽 베치마킹을 두고 한때 설왕설래했다. 보복성 인사란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인사가 좌천과 승진 사이에서 울고, 웃는 양면성이 있기에 모두의 만족은 없을 것이다. 부서의 행정력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마인드 창출, 이것이 시장의 역량일 것이다.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김시장은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자연인 상태에서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눴던 대화도 잊지 말아야 하고, 무엇보다 진심어린 행정과 봉사정신을 잃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일은 실제 각 부서에서 하는 것이다. 시정에 대한 방향과 시민에 대한 봉사 의지, 엄격한 원칙과 실천이 시장과 600 공직사회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권위주의 시대의 행정가 모습에 익숙해서 권위가 주는 병폐나 행정력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자신과의 친밀도로 행정력을 평가한다. 이같은 아류 여론에 편승하기보다는 소신 행정을 통해 평가받는다는 철학이 필요한 때다.

그 동안 김시장의 부드러운 스타일에 대해 당황스러워 하던 공무원들이 적응해 가고 있는 분위기다. 그리고 대화하고 싶은 얘기를 충분히 할 수있어 좋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그래도 시장인데 어색하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시민들은 외유내강의 시장을 원한다. 비 권위적이지만 시정에 있어서는 엄격한 시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시장이 공약한 내용들은 대부분 김포시민들이 가장 절실한 사항들이다.
교통문제와 교육, 주거환경 등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공약은 공염불이 되지 않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공약을 두고 억지 춘향식 그림으로 나열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임기내 어려운 것은 과감하게 장기대책을 수립하고, 가장 빠르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시장이란 자리는 날마다, 누구에게나 평가받는 자리다. 여론속에서 사는 시장으로서 여론을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는 일이다.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고, 창의성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속에서 김시장은 앞으로 결단력있고, 민주적 리더쉽의 발휘하에 소신행정과 팀플레이를 조화롭게 시작할 때다.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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