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목장(하성면 소재) 김익환 대표가 구제역 사태로 살처분 등 고통을 겪은 축산농가에게 농장에서 기르던 젖소 25마리를 기증한다.

김대표는 “구제역 사태는 유사 이래 초유의 축산재앙으로서 축산농가를 비롯해 시청 등 관계 공무원들 모두 고통을 받았다”며 “비록 구제역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같은 축산농가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르던 젖소 중 25마리를 분양과 기증한다”고 전했다.

김대표는 초임만삭우 4두, 경산우 2두, 수정단계 7두, 큰송아지 2두를 분양하고, 중송아지 4두, 어린송아지 6두를 기증한다.

이번 분양 및 기증을 받는 농가는 김포 하성, 월곶, 대곶, 양촌 농가와 양주 축산농가이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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