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환(50), 대우건설 현장소장 김포한강신도시 택지조성2공구/토목사업본부 해외 리비아 말레이시아 개발영산강 개발 주)대우건설 본사 현장지원관리

최환 소장의 김포에서의 하루는 물고기들과의 인사로 시작된다. 이른 아침 방문한 공사현장에서 의외로 물고기를 만났다. 수로에서 살던 물고기들이 사무실 앞 소박한 어족관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사무실 안에는 녹색식물들이 생명 줄기를 뻗어 천정 가득히 잎사귀를 드리우고 있다.

생명력 넘치는 삶의 공간으로 창조하기 위한 기초적인 택지조성을 위해 현장소장으로서의 보람을 일구어나가고 있는 최환 소장을 우리의 이웃으로 소개한다. 강화 놀러가는 길에 들리던 김포를 건설이라는 인연으로 다시 만날 줄 몰랐다고.

"김포에 왔으면 우리는 여기 사람입니다. 여기 사람이 되어야 분위기를 알고 흡수되어서 진정 이곳을 위한 아름다운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은 바쁘고 역동적이기도 하고 몰아치며 의욕적으로 일해야 하지만 보람을 느낍니다"2공구는 처음으로 입주의 모델케이스가 된다. 때문에 6공구 중의 주목받는 위치에 있다.

11월 말이면 준공이 될 것이며 이는 LH 발주 중의 첫 준공에 해당한다.

"건설현장은 생동감이 있습니다. 85년에 입사해서 24년째, 해외 리비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본사에 근무하다가 김포에 온지 5개월째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중요합니다. 단지를 조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 결과론적으로 적기에 공기를 맞추어야 하는 것 등 최상의 품질과 적기완수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주력하고 있습니다. 땅속에 묻히지만 철두철미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먼지 등 비산먼지와 도로관리, 깨끗한 업무환경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가장인 직원들의 안전과 인간존중을 우선하여 느슨하면 불의의 사고와 가족의 고통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기에 최환소장은 제 2공구의 소장으로서 일심으로 진두지휘에 소흘함이 없다.

누구나 목표가 있고 성취욕을 가지지만 성취를 위한 과정과 노력 또한 중요하고 목표에 도달한다고 해도 머무는 순간이 잠깐이라는 것을 알기에 최환소장은 솔선수범하면서 "상경하애"의 정신으로 엔도르핀을 생성하는 삶과 일터를 소망하고 있다.

"일은 고되고 만약 24시간 일해도 좋은 사람끼리는 별 문제가 없어요. 민원의 경우 보편타당한 논리와 진정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50%만 들어줘도 해결이 되는 경험을 합니다. 한 스텝 한 스텝 성취해 나가면서 프로젝트를 잘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늘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 문제와 적극적인 해결방법이 나타나고 그것은 어느 날 우뚝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최환 소장은 이와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해 어떻게 김포에 공헌할 것인지를 모색하고 있다. 

김희선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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