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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작은 천국자녀들이 제때에 자신의 가정을 소유하게 하자-

   
 
구순완(양곡초등학교장) /(심리상담사, 결혼상담관리사)

 2011년 4월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1.8세, 여성 28.9세로 나타났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남성의 결혼연령이 평균 2.5세, 여성의 결혼연령은 2.4세 늦어진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혼기를 놓쳐 걱정하다 못해 절규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자녀들은 이러한 부모님의 속마음을 알고나있을까?

사회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21세기에 들어와 인간이 받을 저주와 재앙거리로 첫째, 독신주의로 혼자 사는 것과 둘째, 게이라고 하는 동성연애주의자들을 지적하고 있으며, 셋째, 결혼하고도 아기를 갖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세 아들과 대학시절부터 28세 이전에 결혼해야 된다는 잦은 대화가 통했던지 28세 전후해서 모두가 결혼하여 금년 8월, 42년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을 앞둔 시점에서 세 아들 내외와 5명의 손 자녀를 볼 때 마다 마냥 흐뭇하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도 제때에 가정을 갖게 한 것이 내가 판단한 최고의 걸 작품이라고 스스로를 칭찬한다. 그것은 작은 천국이라는 가정을 제때에 소유한 자녀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웨딩전문가들의 말을 빌면 우리나라의 결혼 적령기는 남자는 28~32세이며 여자는 26~30세로 규정한다고 하였는데 결혼은 적령기 기준으로 볼 때 늦는 것 보다는 빠른 편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오늘날의 저 출산 문제는 예로부터 집안에서 살림살이와 자녀양육에 전념 했다 해서 안사람으로 불려 지던 여성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직장전선에 대거 나서는 것이 일반화가 되면서부터 결혼도 늦어지고 결혼이 늦다보니 저 출산은 당연한 결과가 되었다.

인간은 태어나서 4번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 인간으로 한가정의 주인으로 성장 변화해 간다고 하였다.

처음 세상에 나와 부모님을 만나게 되고 두 번째, 자라면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세 번째, 유아기를 벗어나 학교에 입학하여 선생님을 만나며 초중고 대학을 거쳐 직장을 갖고 네번째 영원한 동반자 배우자를 만나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완성된 인간으로 가는 입문이라 하였다.

성서에 “독처 (혼자 사는 것) 하는 것이 좋지 않으니라”라고 말한 것은 다분히 경고성 메시지이다. 독신주의자도 아닌데 일반적으로 결혼을 늦게까지 못하는 이유로는 눈이 높아서, 직장 등 경제력이 없어서, 결혼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등 여러 사연이 있으며 거기에다 “요즈음은 결혼을 늦게 하던데” 하는 느긋한 생각을 가진 부모님이 계시면 결혼을 못하거나 결혼이 마냥 늦어지기만 한다.

우리사회나 가정교육이 무엇이 되라고만 했지 어떻게 살아가야 된다는 교육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먼저할일과 나중할일을 즉 우선순위를 구분하지 못하는 지혜롭지 못한 젊은이들이 많다.

늦은 결혼이 주는 폐해는 첫째, 건강한 자녀 출산에 대한 문제로, 35세 이상이 되면 임신하기가 20대 여성보다 5~6배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 부모가 나이 들어서까지 자녀양육에 시달리며, 셋째, 노후대책에 어려움이 따른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신이내린 축복이 있는데 각기 좋은 직장을 갖게 했거나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를 타고 났거나, 부모님의 넉넉한 유산을 물려받거나 성실 근면한 태도와 좋은 성격을 소유하였거나 저마다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이상씩 장점이 있다하였는데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배우자를 제때에 만나는 것이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가? 2050년에는 인구의 급감과 함께 2100년에는 우리나라 존립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미래학자들의 주장 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제때에 자신의 가정을 소유하는 젊은이들의 손에 달려있다. 그것은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사회가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고 융성하기 때문이다 가정은 작은 천국임을 부각 시켜 제때에 자신의 가정을 소유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 관심으로 권면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구순완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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