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김포시연합회(회장 김창근. 이하 연합회)가 26일 ‘김포 도시철도 범시민토론회’를 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개최했다.

‘도시철도 전면 재검토를 바라며’의 주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진행에 박현수 경인일보 김포주재기자, 기조발제에 전광수 김포시아파트연합회 정책위원장, 토론자로 심민자 김포시지하철 범시민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정왕룡 국민참여당 김포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또한 배춘영 김포시청 도시철도과장이 김포도시철도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토론에 앞서 발제에 나선 전광수 정책위원장은 ‘김포시 도시철도 전면 재검토’를 제기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 동안 김포시의 도시철도 추진과 관련 소통부재와 투명성 및 신뢰성 결여, 지역갈등 및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위원장은 “시가 추진해온 지하철9호선 용역내용이 전반적으로 산출근거가 축소되거나, 과장된 수치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또  “추가건설비 비용 1300억원과 서울시가 요구한 8량 역사 추가부담 960억원 등 약2300억원을 주장”하지만 이 밖에 “설계변경시 비용증가, 이자 및 운영비용 증가, 서울시와의 환승요금 체제 운영시 수익감소, 역사축소에 따른 셔틀버스 운영비추가, 사업지연시 세수감소에 따른 추가예산, 물가인상분 예산증가, 차량기지 부지미확에 따른 부지매입비 증가, 예상 이용객수 산정 및 수익률 과다산정, 신도시 분양률 저조시 취등록세 감소에 따른 예산조달계획 등에 대해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발제내용 본지 인터넷판(http://www.gimpo.com/ 및 지면 전면게재)

토론자로 참여한 심민자 김포지하철범시민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김포시민 10만명이 서명한 일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의미"라며 "직결안에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세수부담이 어려우면 2안인 환승안으로 돌리면 건설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말하고 “공항역 환승안이 타당하지 않겠나하는 것이 지하철추진위 입장”이라고 밝히고 “행정적으로 진행된 상황이며 무산시킨다거나 경전철로 회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왕룡 국민참여당 김포지역위원장은 "도시철도 관련된 김포시 용역은 허점 투성이로 믿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지난 김포시장 후보단일화시 중전철이든 경전철이든 주민투표 하기로 서명약속사항을 아직도 언급이 없다“고 지적하고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의 반려에 대해 몇가지 오류에 불과하고 바로 올릴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제사 협의하겠다“고 나서는 김포시의 행정을 비난했다.
정위원장은 “유시장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실현방법이며 유정복의원과 협상력을 높여야 하는데 따로 놀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민자 법시민추진위 사무국장이 주장한 “공항역 환승안은 당초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이 난 사항이며, 10만 시민이 서명한 것은 지하철 9호선 직결이지 환승안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일주일만에 이를 부정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위원장은 “유시장이 의지만 밝힐때는 지났다”고 전제하고 “실태를 공개하고 시민의 지혜를 구해야 하며, 개화역 환승안 검토는 김포를 말아먹는 행위이자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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