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초부설영재학급(교장 원경희)은 4월 23일(토) 남양주영화촬영소 및 수학문화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영재 학생들의 창의성을 기르고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역을 탐구해 보고자 마련한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보면서 원리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중점을 두었다.

남양주영화촬영소에서는 최신 영화 제작 기술을 체험하며, 과학 기술의 발전이 영화 산업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연스레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수학문화원에서는 수학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수학박물관에서는 포물선의 특징을 간단한 구슬 실험으로 알아본 후, 포물경으로 빛을 모아 보는 실험, 포물면을 이용한 통신까지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정사면체 전개도를 이용하여 별팔면체를 만들어 보고 부피의 관계도 알아보는 등, 수학을 체험하며 쉽게 수학을 접하고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험이 되었다.

고촌초부설영재학급은 학생들의 잠재된 영재성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수학, 과학 뿐만 아니라 정보, 발명, 영어 영역에 걸친 교과활동과, 다양한 체험학습 및 캠프활동을 통해 영재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이 날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몰랐다. 뫼비우스 모자의 원리에 대해 좀 더 연구해 보고 싶다.”고 말하였다.

영재 학생들이 개인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훗날 뛰어난 수학적 업적을 이루게 되길 기대해 본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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